이른 아침 광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오늘은 부산본부 2030 청년 조합원들이 함께 광주로 역사기행을 가는 날이다.버스를 탄 지 2시간쯤 되었을까. 차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 소개가 이어지고, 어느 자치구에서 왔는지 다들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심 있게 바라본다. 광주민중항쟁 영상을 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배웠다. 비록 음정과 박자는 맞지 않아도
1700만 촛불이 박근혜를 탄핵하고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이제는 우리 사회의 적폐를 청산해야 할 때이다. 공무원U신문에서는 기획연재 ‘이제는 적폐청산’ 첫 번째 과제로 ‘양심수 석방·국가보안법 철폐’를 선정하고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구명위원회’ 공동대표인 정진우 목사와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1. ‘이석기 의원 내란음
2011년에 개봉한 영화 ‘오월愛’는 ‘사랑해야 기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80년 광주를 다룬 영화나 다큐멘터리는 아주 많다. 최초의 독립장편영화 ‘오! 꿈의 나라’부터 ‘화려한 휴가’, ‘꽃잎’, ‘오래된 정원’, ‘택시운전사’, ‘26년’, ‘박하사탕’, ‘꽃피는 철길’ 그리고 2016년 작 5•
노동자들이 뜨거운 땡볕에 달구어진 아스팔트 위로 몸을 던졌다. 29일 오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실현을 간절히 바라며 서울 광화문 앞 도로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삼보일배를 하며 행진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노총, 노동정책 대전환 촉구를 위한 도심 농성돌입’ 기자회견 후 삼보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이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국제노총) 샤론 바로우 사무총장에게 공무원과 교사들이 완전한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 강력하게 문제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29일 방한, 민주노총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바로우 사무총장에게 국제노총의 연대와 지지에 감사를 표현하며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 문제와 노동기본권
“6.30 사회적 총파업은 노동자들의 이기적 투쟁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삶이 나아지는 절실한 요구에서 나온 것이다. 총파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추진에 힘을 보태는 노동자들의 투쟁이다”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2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회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지금 당장 촛불행동’에서 오는 6월 30일로 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본부장 김수미)가 26일 오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리는 충남부여를 찾아 지방공무원의 노동조건과 교육청간 차별 해소를 적극 호소했다.교육청본부는 총회 개최 장소인 부여 롯데리조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청 지방공무원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는 것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을 정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9대 대통령 선거 사무에 종사한 조합원들로부터 선거 업무 관리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이번 선거 업무 과정에서 경험한 고충과 문제점, 그에 대한 개선 방안을 직접 조합원들로부터 듣고 그를 바탕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의견을 받아 취합한다.공무원노조 김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갑을오토텍 불법직장폐쇄 294일차인 5월 24일 2시 갈월동 갑을그룹 본사 앞에서 갑을오토텍 직장폐쇄 분쇄! 김종중 열사 정신계승! 결의대회를 진행했다.2016년 갑을그룹은 노사합의 파기·불법직장폐쇄·용역과 공권력 투입 시도·불법대체생산과 불법대체근로 등으로 노조파괴 공작을 진행했고 이러한 노조파괴 공작은 결국 김종중 열사를 죽음으로
북구청, 청년간부회의(의장 채승주, 이하 청간)는 지난 18일 북구청 본관 등 2개소에서 주민과 직원들에게 5·18민주화운동 제37주년을 맞아 오월 대동정신의 상징인 주먹밥 나눔을 통해 5월정신을 기리고자 팔을 걷어 붙였다.북구청 청간 회원 대부분이 80년 이후 출생한 젊은이로서 80년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경험이나 희미한 기억마저도 없지만 5월 정
“힘들고 지치지만 내 자신을 위해서 내 건강을 위해서 하루를 투자합니다.”북구청 산악회 총무 임경섭(세무2과 세무담당)님은 무슨 걱정이 있는 듯 하지만 힘차고 당찬 목소리로 말했다. 회원수 150여명, 한달에 한번씩 평균 30여명이 직장의 틀을 벗어나 선후배가 웃음꽃을 만발하면서 정상을 향해 뚜벅뚜벅 올라간다.“많이 아쉽제, 젊은 친구들이랑 같이 산행하면
지난 해 촛불집회를 주최하며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냈던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24일 공식 해산을 선언했다.퇴진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이라는 소임과 역할을 다했기에 국민들게 해산을 선언한다”며 공식 해단 기자회견을 열고 ‘적폐 청산’과 ‘촛불대개혁’을 요구했다.퇴진행동은 “23차에 이르는 범국민행동의 날까지 반납한 주말이었지만 함께 했던 지난 6개월, 가슴이 벅찼던 나날”이었다며 “촛불시민들이 최순실, 김기춘, 이재용 등 주요 범죄자들과 공범들을 구속시키고 새 정부를 출범시키는 위대
5월19, 20일 1박2일 동안 전간부 교육수련회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강당에 모인 350명의 간부들은 조기 대선 직후 정세를 어떻게 바라보고 우리의 역량을 어떻게 하면 높여낼 수 있을지 함께 토론하고 학습했다. 김주업 위원장은 “우리 운명을 개척하는 경로에서 누가 정권의 주인이 되느냐가 많은 영향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남구지부(지부장 안영석)는 지난 22일 남구청사 앞에서 이창호 구의원에 대한 제명과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창호 구의원은 5선 경력(국민의 당)의 다선 의원으로 2016년 12월경 공무원들이 사석에서 구의원을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문제의 발언을 한 이후로 남구지부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던 중
15년 공무원 노조의 역사를 온전히 바로 세워 주시길우선, 정권교체를 이뤄서 대통령이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정권교체를 한 것은 대통령께서 잘 하신 것도 있지만, 2016~2017년 촛불 혁명이 이루어 낸 결과이기도 합니다.문재인 정부가 시작한지, 10일 내에 대통령의 행보를 보고 희망을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요구가 봇물 터지듯이 나온
새정부는 촛불혁명의 칼, 반드시 적폐 청산해야 대통령 한 명이 바뀌었다고 하루아침에 나라가 이토록 달라지다니.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성인반열의 인물이거나 아니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시스템이 원시 고대부족 국가수준의 형편없는 국가운영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거나 둘 중 하나가 분명하다.이 두 가지가 아니라면 무엇이 원인일까?비정상을 정상처럼 보이게 하려고 했던
"조합원 여러분이 있어 힘있게 투쟁하는 보람 느껴"- 광주본부 서구지부 김수진 대외협력부장 - 서구청장과 노조가 파국을 치닫고 있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구청장은 앞서 모든 문제 해결을 본인이 아닌 간부 또는 주민들이 나서도록 해 왔지만 노조와의 갈등 해결의 열쇠는 본인에게 있음을 인정해야 정상적으로 풀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또 노동조합
숭고한 민주투쟁의 족적을 찾아 5월 그때를 기리다5·18민주항쟁 추모탑은 부활을 상징하는 알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커다란 알은 무등산의 정기를 받아 생명의 탄생을 분주히 준비하듯 하늘을 향해 높이 솟구쳐 있다. 지난 5월 15일 남구청 공무원 40여 명이 함께 5·18민주화운동의 의의를 되새기고자 역사기행을 떠났다. 민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