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현장 의견 수렴해 중앙선관위에 개선 요구할 방침

공무원노조, 현장 조합원들로부터 선거업무 고충·개선사항 의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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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9대 대통령 선거 사무에 종사한 조합원들로부터 선거 업무 관리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번 선거 업무 과정에서 경험한 고충과 문제점, 그에 대한 개선 방안을 직접 조합원들로부터 듣고 그를 바탕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의견을 받아 취합한다.

공무원노조 김태성 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장 조합원들이 선거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느낀 불합리하고 개선돼야 할 사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며 “특히 매번 비현실적으로 낮게 책정된 선거업무 관련 수당들에 대해 대폭 상향을 요구하고 선거업무 종사자 대체휴무도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선거 때마다 선거 업무에 동원되는 공무원의 건강권과 노동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라는 요구를 선관위와 지자체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번 19대 대선을 앞두고 투표 업무 종사자에게 지급되는 사례금이 소폭 인상되었으며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대체 휴무 실시가 결정되는 등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업무 성격과 노동 강도에 비해 그 대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중론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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