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일 전간부교육수련회 성황리에 종료

전간부 총단결로 촛불혁명정신 계승, 10대 요구 관철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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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 20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17년 전간부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5월 19, 20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17년 전간부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5월19, 20일 1박2일 동안 전간부 교육수련회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강당에 모인 350명의 간부들은 조기 대선 직후 정세를 어떻게 바라보고 우리의 역량을 어떻게 하면 높여낼 수 있을지 함께 토론하고 학습했다.

 
 

김주업 위원장은 “우리 운명을 개척하는 경로에서 누가 정권의 주인이 되느냐가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변수에 불과하다. 상수는 우리의 실력이고 이것은 교육으로부터 비롯된다”면서 “간부들의 관점을 일치성 있게 높여내고 우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공무원노조의 투쟁과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은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촛불의 정신을 이어받아 강력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총파업의 주요 의제인 “최저임금 1만원 인상 투쟁”에 공무원 노동자가 적극 참여해야 우리의 삶 또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의엽 전 공안탄압대책위 기획홍보위원장은 ‘19대 대선 이후 노동자의 과제’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촛불혁명을 통해 정권교체가 된 지 10일, 문재인 정부의 개혁 동력은 촛불의 힘에 의해 유지 강화될 수 있으며 사회양극화와 불평등 구조를 혁파하는 것이야말로 촛불정신과 직결되므로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문제는 지금 당장 실현되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조직률이 67.3%인 스웨덴은 단협 적용률이 91%라는 사례를 들면서 노동조합 조직률 확대로 우리 힘을 키워야 노동자의 삶 또한 실질적으로 바뀌는 것이라 말했다.

 
 
 
 
 
 
 
 
 
 
 
 
 
 

1강 이후 단결운동회에서는 ‘손잡고 축구하기’, ‘손잡고 훌라우프 이동시키기’ 등 간부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강연으로 장원섭 전 공안탄압대책위 집행위원장의 ‘간부론’이 진행됐다. 장원섭 집행위원장은 노동해방이라는 노동조합의 근본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간부들이 노동에 대한 철학과 사상을 기본으로 노동에 대한 차별의식을 없애야 함을 강조하면서 항상 ‘조합원 속에서’ 자신의 힘에 대한 자각과 조직적 단결에 중심을 두고 활동을 해나가야 함을 언급했다. 또한 조합원에 대한 ‘진정성’과 구체적 실천을 통해 모범을 전파하는 ‘이신작칙’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순서로 제갈현숙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의 ‘사회적 총파업과 공무원 노동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제갈현숙 원장은 정권교체 후 실질적인 노동자의 삶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6월 말, 7월 초 사회적 총파업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의 요구인 사회 양극화 해소를 중심으로 비정규직, 저임금, 차별에 신음하는 청년층과 미조직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하는 것만이 정규직 노동자들의 삶 또한 상향평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 노동자의 경우 9급 1호봉 기본급이 최저임금의 106.8%인 현실을 언급하면서 공무원 노동자가 최저임금 1만원 투쟁에 함께 해야 할 필연적인 명분을 제시했다.

 
 

다음 날은 이승우 전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의 ‘대중론’ 강연이 이어졌다. 강사는 1700만 촛불집회 분석 사례를 통해 사회모순을 극복하는 주체는 항상 ‘깨어있는 대중’이며 ‘대중’에 대한 올바른 관점이 노동운동의 올바른 방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모범간부상 시상 후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촬영. 좌측부터 전남영암지부 남선민 지부장, 충북제천지부 윤수민 교육선전부장, 광주서구지부 김수진 대외협력부장, 인천부평지부 권자영 문화부장, 부산수영지부 박영종 사무국장
모범간부상 시상 후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촬영. 좌측부터 전남영암지부 남선민 지부장, 충북제천지부 윤수민 교육선전부장, 광주서구지부 김수진 대외협력부장, 인천부평지부 권자영 문화부장, 부산수영지부 박영종 사무국장

모범간부상 시상과 김주업 위원장의 총평을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향후 현장에서 ‘교육사업 강화’와 ‘구체적 실천’ 을 통해 현장 강화에 복무할 것을 결의했다.

법원본부 동지들의 결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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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본부 동지들의 결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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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 동지들의 결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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