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의 기폭제가 됐던 2001년 6.9 전국공무원결의대회를 기념하는 행사가 26일 경남 함안 입곡군립공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공무원노조는 이날 ‘6.9 대회 17주년 기념식’을 통해 6.9정신을 기리는 한편,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조합원과 그 가족들에게 추억거리를 선사했다.‘6.9 전국공무원결의대회’는 ‘공무원도 노동자다’라는 기치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산입 범위 관련 국회 논의 재개를 앞두고 대국회 투쟁을 선포했다.민주노총 집행부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악 국회 처리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겠다. 4백 60만 최저임금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온몸으로 투쟁하겠다”며 국회 앞에서 연좌농성을 시작했다.민주노총은 이날
민주노총이 21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악’ 시도에 반발하며 ‘기습적’인 국회 ‘진격’ 시위를 감행했다.애초 여의도 국회 앞 국민은행 앞에서 예정된 결의대회는 민중의례만 진행된 후 곧바로 국회의사당을 향한 ‘돌격’ 시위로 바뀌었으며 경찰과 곳곳에서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다. 500여 명의 시위대 중 일부는 국회 ‘
민주노총이 국회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 시도에 반발하며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민주노총은 22일 새벽 입장문을 내 “지금 이 시간부로 노사정대표자회의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어떠한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상황의 원인은 양노총·경총 노사 당사자가 모은 의견조차 거부되는 국회 상황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집권여당 원
“오월에서 통일로!”. 19일 오후 광주 금남로는 5월 광주 항쟁의 진상 규명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동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제38주년 5.18 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 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은 남북 평화협정 체결과 자주 평화 통일 실현, 노동헌법쟁취, 비정규직 철폐, 민중 직접정치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민주노총 광주본부와 광주진보연대가 주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농림축산식품부가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체계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공무원노조는 14일 오후, 세종특별시에 있는 농식품부에서 김현수 농식품부차관을 면담하고 AI 방역체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과 공무원 동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다.김 차관은 면담에서 6월말 예고된 농식품부의 방역 관련 종합대책 발표에 앞서 노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노동절,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옆에 세우려는 계획은 일단 무산됐다. 하지만 부산운동본부는 노동자상 지킴이 활동을 통해 일제 침략의 역사를 알리고 일본의 사과와 책임을 촉구하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인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경찰이 아무리 막아도 우리의 민족혼은 죽지 않는다”며 “노동자가 앞장서서 친일 적폐를 청산하고 자주권을 회복,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부산운동본부는 1일 오후, 노동
경기도 의왕시 상하수과에서 근무하는 김효정(29세)씨는 요즘 퇴근 후 ‘태교’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남편과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어떻게 돌볼 것인지 이런저런 상의를 한다. 효정 씨와 같은 환경직 공무원으로 수원시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은 효정 씨의 업무를 잘 이해해주고 집안일도 도맡아 하는 든든한 동반자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앞두고 있는 임신 6개월의 ‘예비
인천광역시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지난 1월,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20만원을 선고받았다. 장 구청장은 항소를 통해 ‘청장직’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의 재선 출마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해 말, 인천지역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에 장 구청장을 포함시킴으로써 그가 당내 기반마저 상실했음을 보여 주었다.장 구청장이 이제 곧
지난 16일, 12일째 단식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노조 회복투 김은환 위원장을 만났다. 농성장은 청와대 입구에서 200여 미터 떨어진 효자로 길바닥에 세워졌다. ‘동향’인 농성장은 오전만 잠깐 따뜻했을 뿐 온종일 응달이라 더 춥게 느껴졌다. 김은환 위원장은 겨울 외투를 입고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따뜻한 웃음으로 맞았다. 건강 상태를 묻자 그는 “괜찮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공무원노조에 소속되지 않은 미조직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직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달 말,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아 조직 확대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법외노조’ 상태를 탈피한 만큼 조직화 사업은 앞으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공무원 ‘노동조합’은 전국적으로 100여 개가 넘게 활동하고 있는
9년 만에 법내노조 진입에 성공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전국 본부와 지부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라는 정식 명칭이 새겨진 간판을 달게 됐다.공무원노조는 13일 동시다발적으로 전 지부 현판식을 진행했다. 지부 상황에 따라 현판식 일정은 앞당겨지거나 늦춰지기도 했으나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현판식을 통해 설립신고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자축하는 분위기는 이어졌다.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달 29일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아 9년 동안의 ‘법외’ 설움을 씻고 법내로 진입했다. 설립신고 후 공무원노조는 당장 체감할 만큼의 변화를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노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변화에 대한 기대는 지부의 상황에 따라 온도차가 있으나 본격적 교섭에 들어갈 경우 ‘설립신고’가 달라진 위상을 반영할 것으로 예측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4일 오전 김판석 인사혁신처장과 면담하고 앞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만들어가자는 공감대를 나눴다.정부종합청사에서 이루어진 이번 면담에서 김 인사처장은 “대통령의 상생과 협력의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행안부와 인사혁신처가 노조와 대화하고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며 “말뿐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있으니 진지하게 협력하면 긍정적 결과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이 수행하는 선거 업무를 공무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두 노조는 2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때마다 투표업무에 동원되는 공무원들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선거사무를 공무로
공무원 해직자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5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 투쟁에 돌입했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3일, 단식농성 투쟁을 마무리하고 이후 더욱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16일 동안 곡기를 끊고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노숙을 이어나갔던 공무원노조 회복투 김은환 위원장은 20일 오후, 단식농성을 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긴급 임원단 논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7일, 공무원노조 해직자 원직복직을 위한 단식농성 13일차를 맞았다.지난 5일 단식에 돌입해 13일째 곡기를 끊은 채 청와대 앞에서 노숙하고 있는 공무원노조 회복투 김은환 위원장을 필두로 김주업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와 회복투 성원들이 단식 농성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조합원들이 상경해 동조 단식에 참가, 해직자 원직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3주째 ‘개정 휴업’ 사태인 임시국회를 향해 공무원‧교원의 기본권 보장과 해직자 복직 등을 위한 개헌 논의와 법률 개정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공무원‧교사의 노동3권과 정치기본권 보장, 법외노조 철회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공무원노조와 전
지난 5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원직복직을 향한 사활을 건 투쟁에 나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농성 6일째인 10일, 자유한국당사 앞 기자회견 등 집중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공무원노조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김은환 위원장은 지난 5일 “배를 바다에 빠뜨리는 각오로 투쟁에 임하겠다”고 밝히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부
“해고자는 원직으로! 노동자는 현장으로!”노동조합 활동을 하다 해직된 공무원 노동자들과 공장폐쇄로 일터를 잃을 위기에 놓인 노동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뭉쳤다.9일, 해직자 원직복직 무기한 단식 농성 투쟁 5일차를 맞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개최한 촛불문화제는 이날 청와대 상경 투쟁을 시작한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군산지회 노동자들의 결합으로 힘찬 기세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