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자원직복직·노동기본권 등 노조 현안 전달…'상생과 협력 노사관계' 강조

공무원노조, 인사혁신처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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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오전 김판석 인사혁신처장과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오전 김판석 인사혁신처장과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4일 오전 김판석 인사혁신처장과 면담하고 앞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만들어가자는 공감대를 나눴다.

정부종합청사에서 이루어진 이번 면담에서 김 인사처장은 “대통령의 상생과 협력의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행안부와 인사혁신처가 노조와 대화하고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며 “말뿐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있으니 진지하게 협력하면 긍정적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인사혁신처장을 만나기까지 어려운 길이었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분명한 것 같은데 관계부처는 아직 냉랭한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갈등‧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로서 대화하고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약속이었던 공무원노조 해직자 원직복직과 노동기본권‧정치기본권 보장, 성과주의 폐지 등의 노조의 현안을 설명했으며 교섭요청 자료도 전달했다.

김 인사처장은 법외노조의 어려움과 최근 해직자원직복직을 촉구하며 단식을 벌였던 공무원노조 회복투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앞으로 인사혁신처 노사협력담당관실과 자주 만나 대화하면서 돌파구를 찾자. 실무선의 대화에서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위원장님과 처장인 우리 지도자들은 기본적 신뢰를 놓지말고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2014년 인사혁신처 신설 이후 처음으로 공무원노조와 인사혁신처장 간에 이루어졌으며 시종일관 진지하고 원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면담에는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원 수석부위원장, 최현오 사무처장, 정보훈 회복투 집행위원장, 송영섭 중행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사혁신처에서는 노사협력담당관 실무자들이 배석했다.

▲ 노조와 인사처장은 면담에서 '앞으로 노사간 자주 대화를 나누고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나눴다.
▲ 노조와 인사처장은 면담에서 '앞으로 노사간 자주 대화를 나누고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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