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1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악’ 시도에 반발하며 ‘기습적’인 국회 ‘진격’ 시위를 감행했다.
애초 여의도 국회 앞 국민은행 앞에서 예정된 결의대회는 민중의례만 진행된 후 곧바로 국회의사당을 향한 ‘돌격’ 시위로 바뀌었으며 경찰과 곳곳에서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다. 500여 명의 시위대 중 일부는 국회 ‘월담’에 성공해 국회 본관 앞까지 진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2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2일 오전까지 12시간 동안 넘게 항의 시위와 국회 인간띠 잇기, 연좌 농성 등을 벌이며 최저임금 개악 시도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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