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손에 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여세를 몰아 해직자원직복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이를 위한 총력투쟁에 본격 나섰다.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김은환 회복투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과 회복투 성원들은 5일부터 공무원노조 해직자 136명의 원직복직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공무원노조는 오랜 숙원인 법내 노조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봉호)가 지난달 29일, 설립신고를 쟁취한 기쁨으로 조합원들과 자축연을 벌였다. 서귀포시지부는 이날 청사 현관에 축하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전 부서와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루떡을 돌렸다.서귀포시부에 따르면 이날 현장 순회에서 조합원을 비롯한 전체 공직자들이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 소식에 환호성을 보였다고 한다
‘법외노조’ 10년 만에 설립신고증을 손에 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법내노조’로서 첫 일성으로 “국민의 공무원, 100만 공무원의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선포했다.공무원노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은 다음 날인 30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앞에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노동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고 20만 조합원 시대를 개척해
“태백을 벗어나고 싶었어요”사방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탄광촌, 점점 쇠락해 가는 고향 마을을 보면서 소년이 꿀 수 있는 유일한 꿈은 그곳을 떠나는 것이었다. 20대 청년이 된 소년은 정말로 태백을 떠났다. 하지만 ‘태백만 아니면 어디라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떠난 외지에서의 생활은 소년의 바람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 다니던 회사는 부도가 났다. 30대가 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고성군지부가 고성군 상수도 민간위탁 저지를 위한 1인 시위를 수 년째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성군지부는 고성군청 앞에서 매일 아침 “고성군 상수도 한국환경공단 위탁시 232억 6천4백만원 예산낭비”, “고성군 의원님들, 고성군수님! 이쯤 되면 확인하셔야지요!”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1인 시위에 참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올해 첫 대규모 집회를 열며 2018년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3.24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전국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2만여 명이 참석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구조조정 저지! 재벌개혁!’을 외쳤다.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걸음에 모인 오늘 이
21일은 1966년 UN이 선포한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이다.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다 경찰의 총에 69명이 희생된 것을 기리는 날이다.21일을 전후로 세계 각국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이주민 권리 실현을 위한 행동이 전개된다. 올해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폴란드, 그리스,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등 14개국 70여 도시에서 집회가 열렸다.한국에서도 18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에서 “모든 차별과 혐오를 넘어 연대의 힘으로 인종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구
24일 별세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원근 전 경기지역본부장의 장례가 조합장으로 엄수됐다.25일 저녁 김 전 본부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화성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의 추모제에 이어 26일 오전 장례 미사와 발인, 오산시청 앞 노제와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안장되기까지, 고인의 마지막 길에 유족과 함께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 등 중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설립신고를 위한 규약 개정을 결정했다.24일 오후,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제29차 정기 대대에서 규약 개정 투표에 참여한 368명의 대의원 중 284명이 규약 제7조2항 단서 조항을 개정하는 데 찬성표를 던져 규약개정에 필요한 투표대의원 2/3를 초과한 77.2%의 득표율로 통과됐다. 반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중배)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된 노동자의 넋을 기리는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부산본부는 지난 해 말부터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와 함께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는 한편 조합원 모금운동도 벌이고 있다.부산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가 최근 파면 불복 소송에서 승소해 복직이 결정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을 공직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교육청본부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나향욱 같은 사람은 절대 공직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며 “교육부는 나향욱에 대한 재징계를 밝힌 만큼 해임의결을 통해 그를 확실히 공직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뇌물수수와 횡령‧배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수사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노동계도 이 전 대통령의 구속과 엄벌을 촉구했다.14일 역대 대통령 중 5번째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한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뇌물수수,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다스 관련 횡령 배임 등 검찰 수사 대상 혐의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설립신고’의 역사는 지난한 과정이었다.2002년 3월 23일 출범한 공무원노조는 2004년 정부가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공무원노조특별법’을 제정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는 총파업까지 감행, 대량의 해고자가 발생한다. 노조 출범과 활동에 앞장선 이들 해직자들은 이후 설립신고의 핵심 ‘쟁점’이 된다. 정부가 설립신고를 가로막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공직사회 성과급‧성과연봉제 폐기를 약속한 대통령의 공약이행을 촉구하며 공동 행동에 나섰다.공무원노조와 전교조는 13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공직사회 성과주의와 교원성과급제를 즉각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을 연 후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무원노조가 주요 대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9기 집행부가 2일 임기를 시작하며 그 첫 일정으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김주업 위원장과 최현오 사무처장, 서정숙‧이승애‧임기범 부위원장과 사무처 실장단은 이날 오전,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된 공무원노조 차봉천 초대 위원장과 서울시청지부 안현호 동지 묘소에 참배하며 9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8차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부위원장단과 회계감사위원장 선거를 치러 9기 선출직 임원 인선을 완료했다.대의원 간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노정섭·이재광·이상원·임기범·채시병 후보가 일반명부 부위원장으로 서정숙·이승애 후보가 여성할당명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들은 총 418표 중 노정섭 2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지역본부장과 직능본부장 선거가 이번 달까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전국 지부에서도 새 집행부들이 속속 출범하며 본격적 사업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보통 2월까지 마무리되는 본부 선거와 달리 지부의 경우는 지부마다 선거 시기가 차이가 난다. 공무원노조 전국 220여 지부가 각각 가입 시기와 지부 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다.공무원노조 조
6.13지방 선거 때 헌법개정 투표를 해야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정치권에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가 가능하도록 2월 안에 개헌안 합의를 도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국민주도헌법개정전국네트워크(개헌넷)와 전국 940여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달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70% 이상이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자문위원회의 헌법 개정안 초안에는 공무원의 노동3권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지난 해 말 마무리해 올해 초 발표한 자문위 초안은 현행 헌법 33조 2항의 “공무원인 근로자는 법률이 정하는 자에 한하여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는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공무원의 노동3권 제한을 해소시켰다. 다만 현역군인과 경찰공
6.13 지방 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위한 개헌안 마련이 자유한국당의 어깃장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헌법특위)를 출범시켰다. 국회에서 합의된 개헌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대통령 개헌안을 마련, 6.13 지방선거에서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반드시 치르겠다는 의지의 포석으로 해석된다.최근 실시된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