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봉호)가 지난달 29일, 설립신고를 쟁취한 기쁨으로 조합원들과 자축연을 벌였다. 서귀포시지부는 이날 청사 현관에 축하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전 부서와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루떡을 돌렸다.
서귀포시부에 따르면 이날 현장 순회에서 조합원을 비롯한 전체 공직자들이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 소식에 환호성을 보였다고 한다. 서귀포시지부는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가 그동안 얼마나 공직사회의 큰 열망과 꿈이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순회에 함께 한 이상순 서귀포 시장은 “공무원노조가 때로는 건전한 내부 비판자로, 때로는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로 함께 가자”며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를 축하했다.
서귀포시지부 김봉호 지부장은 “설립신고를 계기로 도내 제1의 공공부분 단체답게 단체협상을 비롯한 공직사회 개혁의 고삐를 당겨나갈 것”이라며 “조합원과 함께 더욱 확고한 지위를 쟁취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입력 2018.04.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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