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다.근로기준법 내에 신설된 개정법은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 또는 노동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노동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정의했다.또한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사용자가 사실 확인 조사, 피해자 보호, 가해자에 대한 징계 조치 등을 취하도록 했으며 이에 관한 사항을 취업규칙에 기재하도록 했다.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가 모호하고 사용자에게 직장 내 조사와 징계를 맡겼다는 점에서 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사)한국작가회의와 함께 9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제1회 공무원 노동문학상’을 공모한다.공무원노조는 “조합원들이 창의력과 감수성을 발현하고 공무원의 삶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공무원 노동문학상을 제정‧공모한다”며 “14만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공모 부분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020년 대정부 교섭을 앞두고 14만 조합원의 직접 참여로 교섭 의제를 만든다.공무원노조는 8월 12일부터 30일까지 대정부 교섭에서 다루기를 원하는 요구안을 조합원들이 직접 작성하는 ‘2020년 대정부교섭 의제 공모’를 실시한다.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시된 팝업창을 통해 공모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무원 보수,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폐기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에 반발하며 18일 총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 103개 사업장 등 전국에서 5만여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은 서울과 부산, 광주, 전북 등 10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를 강력히 규탄했다.서울
공무원보수위원회의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안 채택을 앞두고 공무원과 교사노동자들이 청와대 앞에 모였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교조, 공노총은 17일 오후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 도로에서 조합원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보수위원회‧행정부교섭 성실 이행! 성과급제 폐지! 공무원기본권 쟁취! 공무원‧교사 결의대회’를 개최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7일과 18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앞두고 다시금 총력투쟁의 기세를 올리고 있다. 공무원노조해직자복직 특별법안이 법안소위 안건으로 상정됐기 때문이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법안소위에서 해직자복직법안이 처리돼야 20대 국회 내에 특별법 제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15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해직자원직
공무원과 교사 11만3천96명이 실명을 내걸고 문재인 정부에 공직사회 성과급제 폐지를 촉구했다.‘성과급제 폐지를 위한 공무원·교사 공동선언’을 주도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5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공동선언에 나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성과급제는 행정과 교육에서 공공성을 파괴하고 조직 내 줄 세우기와 위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본부 동해시지부가 출범 17주년을 맞아 한국 노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노동운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2002년 7월 8일 동해시청에서 출범한 동해시지부는 8일 오후 동해문화예술극장에서 지부 출범 17주년 기념식과 함께 노동문화 콘서트를 진행했다.“노동역사를 통해 노동의 전망을 생각해보고자 과감하게 이번 행사를 기
지난 6월 1일 공무원노조가 서울 대학로에서 주최한 ‘ILO핵심협약 비준 촉구대회’ 무대에는 유행가요 ‘아모르파티’를 개사한 ‘ILO 파티’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형형 색깔의 야구모자에 선글라스를 낀 채 무대에 올라 스웩넘치는 댄스로 집회의 흥을 돋우는 공연에 참가자들도 일어나 노래와 춤을 따라하며 열렬히 호응했다.이 공연을 펼친 팀은 다름 아닌 서울시청지
“단체협약서 문구에 ‘협의’를 넣느냐 ‘합의’를 넣느냐.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협약서에 ‘합의’를 명시하기 위해 기관 측을 설득하고 압박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의제를 줄이고 기관과 적절히 타협하면 단체교섭을 빨리 끝낼 수 있었겠지만 시작이 잘못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2년 뒤 교섭할 때도 이번 교섭 내용을 바탕으로 할 것이다. 그래서 오래
공무원 보수 결정에 공무원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가 지난 달 27일 닻을 올렸다.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4층 회의실에서 상견례와 첫 회의를 시작한 보수위는 7월 한 달 동안 4차례 이상 본회의와 실무소위원회 회의 등을 열고 2020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공무원보수체계 등에 관해 논의한다.보수위는 2010년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10만명이 일손을 멈췄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9만여 명과 중앙‧지방자치단체 비정규직 노동자 1만여 노동자들은 3일부터 5일까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총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와 민주일반연맹, 서비스연맹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합원들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자회사 전환
ILO창립 100주년 총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와 한국에서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이 함께 거리로 나서며 국제적 연대를 과시했다.17일 오후 5시 민주노총과 ILO긴급행동은 ILO 핵심협약 비준을 ‘조건 없이, 개악 없이, 지금 당장’ 시행할 것을 촉구하며 ‘노조할 권리 쟁취 노동자 국제 대행진’에 나섰다.이번 대행진은 이날 국제노총(ITUC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민족자주대회‘를 열고 미 대사관 평화의 손잡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들은 남북공동선언과 판문점 선언 등 남북정상회담 합의의 전면적 이행을 촉구했으며 참가자들은 “남북공동선언 이행하자”,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이창복 남측위 상임대표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전쟁 이후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관계정상화에 대한 공동선언도 발표되었으나 여전히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은 쉽지 않다
현행 공무원 보수 결정 제도의 문제점과 그 개선 방안을 다룬 연구보고서가 조만간 발간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책연구원은 13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 의뢰한 『공무원 보수 실태와 개선 방안』 이 이달 안에 발간된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공무원노조 대회의실에서 연구보고서에 최종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보고서는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마무리 될
노동자, 중소상인, 농민, 도시빈민 등 우리 사회의 ‘을’들이 재벌체제 타파를 위해 전 국민적 운동에 나선다.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을들의연대 추진위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11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재벌체제개혁을 위한 을들의 만민공동회’를 개최해 이들이 힘을 모아 “재벌체제로 고통 받는 모든 '을'들을 위해 재벌체제 개혁을 위한 연대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겠다”고 결의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만민공동회 추진위원회는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민의의 공간인 광장에서 노동자, 청년, 중소상인, 자영업자, 농민, 도시빈민
노동 사건을 전담하는 노동법원 도입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5일 국회에서는 ‘노동사건 전문법원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조응천‧한정애 의원이 공동주최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은 공무원노조 법원본부가 3월 27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노동사건 전문화와 신속한 노동분쟁의 해소를 위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본부 곡성군지부(지부장 박홍남, 이하 곡성군지부) 박홍남 지부장은 지부 정기총회를 며칠 앞두고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5월 말이나 6월 초에 하기로 했던 지부 단체교섭 협약 체결식을 총회 하루 전날인 13일 치르자는 연락이 곡성군에서 왔기 때문이다.“우리 지부가 교섭이 많이 늦었다. 원래 올해 초에 마무리 짓고 싶었는데 노조 담당 팀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본부장 김정수, 이하 충북본부)가 단체교섭을 해태하며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충청북도의 무책임함을 비판하며 투쟁에 돌입했다.충북본부는 지난 22일부터 충북도청 앞과 충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노사관계 인정! 성실교섭 촉구! 이시종 지사는 시‧군 공무원의 의견을 외면하지 말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는 문구가 쓰인 대형 피켓을
ILO 핵심협약의 조건 없는 즉각적 비준을 촉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주말 오후 서울 도심을 흔들었다.1일 오후 공무원‧교원 노동자와 특수고용, 간접고용 노동자 3천여 명은 서울 대학로를 출발해 종로5가를 거쳐 종각역까지 약 3km를 한 시간 남짓 행진하며 ILO핵심협약 비준을 촉구했다.이들의 손엔 ‘ILO핵심협약 조건없이 비준하라’,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