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산포면에 위치한 국립나주병원. 나주병원은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치료하고 조사‧연구하는 전문기관으로 병동에 상주하는 입원환자만 300명이 넘는 호남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다. 나주병원은 행안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근 3년 동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6월 말 3년의 임기를 채운 나주병원의 최고 책임자인 윤보현 원장은 이런 평가에 힘(?)입어 병원장을 1년 더 연임하게 됐다. 하지만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제공 등 정부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낸 ‘자랑스런’ 기
민주노총 조합원 8만 대오가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공약 후퇴를 강력히 규탄하며 올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선포했다.현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가 모인 ‘최저임금 개악법 폐기! 하반기 총파업‧총력투쟁선포! 2018 비정규직 철폐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은 정부의 최저임금 후퇴와 52시간 노동시간 단축
공무원노조와 정부 간 단체교섭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의 힘으로 교섭투쟁 승리를 이끌겠다"고 결의하는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개최했다.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섭투쟁 승리 결의대회’에는 전국에서 공무원노조 조합원 2천여 명이 참석해 “교섭과 투쟁을 통해 단일노조의 토대를 강
2015년 공무원연금 개악 반대 시위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던 공무원노조 전 중앙집행위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 및 벌금형 감액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대연)은 21일 공무원법과 일반교통방해죄, 집시법 등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6월·집행유예 2년부터 최대 800만원 벌금 등을 선고받았던 이들 15명의 원심을
양승태 사법부의 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담화문과 연이은 대법관의 입장 발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노동계와 시민사회, 관련 피해자들이 실망감을 넘어선 분노를 표출하며 대법관 전원의 사퇴 주장까지 제기했다.민주노총과 민변, 금속노조와 전교조 등 사법농단피해자, 천주교 인권 위원회 등 20여 노동시민법률단체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처리에 대해 ‘고심’ 중인 김명수 대법원장을 만나 검찰 수사를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공무원노조 법원본부 조석제 본부장과 박정열 서울중앙지부장은 14일 오후 김 대법원장을 면담하고 양 전 대법원장과 관련자들의 사법 행정권 남용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만이 이번 사태의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사법농단’ 수사를
7월부터 실시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시군구 건축 담당 공무원 차출이 예정돼 현장의 불만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건축직 공무원 수가 부족해 업무 과다에 시달리는 게 현실인데 여기서 더 인원을 빼면 실제 업무를 감당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정부는 제천과 밀양의 대형 화재 발생 후 ‘대형 화재 참사의 재발방지와 국가의 적극적 국민생명 보호’ 수립 차원에서 지난
KTX 열차승무원, 전교조, 쌍용자동차, 콜트콜텍 노동자 등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 거래’ 피해자들이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앞에 모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연수원에서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 맞춰 ‘양승태 사법농단 규탄 노동자 피해 원상회복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양 전 대법원장과 관련자 전원 처벌, 피해자 원상회복, 재발방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11일 ‘사법농단을 자행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관련자 전원의 형사처벌’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은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조치에 즉각 나서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공무원노조 해직자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장관의 적극적 결단을 요구했다.공무원노조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공무원노조 해직자는 공무원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들의 원직복직과 명예회복 등 해직
영남지역 법원 노동자들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처벌과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부산‧울산‧창원‧대구지부는 7일 오전 부산 연제구 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사 사찰과 청와대와 재판 거래 등 사법권의 근간을 흔든 양 전 대법원장과 관련자 전원의 형사처벌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법원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초대본부장을 지냈던 故 김병진 동지의 제 15주기 추모식이 강동구청 광장에서 열렸다.공무원노조 서울본부가 주최한 이번 ‘故 김병진 열사 15주기 추모식’에는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이봉식 서울본부장 등 노조간부뿐 아니라 강동구청 이해식 구청장 등도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또한 공무원노조뿐 아니라 강동구청공무원노조 소속 조합원들
민주노총 집행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 농성을 시작한 1일 오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광화문에서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하며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를 요구했다.이들은 사랑채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최저임금법 산입 범위 개정안으로 인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며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
민주노총 집행부가 1일, 그늘 한 점 없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바닥에 주저앉았다. 최저임금 개정법 폐기와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것이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삭감은 양극화‧불평등을 더 심화시키고 매월 들어오는 노동자의 임금을 국가가 삭감한 만행”이라며 문 대통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산입확대 법안 개악에 반발, 향후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민주노총은 30일 열린 긴급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지난 22일 확정한 노사정 대표자회의 및 사회적 대화기구 불참을 포함해 최저임금 개악법 폐기 투쟁을 펼치기로 결정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이번 최저임금법 개정은 절차적‧실체적 정당성이 모두 결여됐고 최저임금 인상효과를
강원도 횡성군에 처음 노동조합을 결성한 공무원노동자들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한다.25일, 공무원노조 중앙집행위의 인준을 거쳐 이제 정식으로 공무원노조 소속 지부로 활동하게 된 횡성군지부는 지난 11일 창립총회를 통해 노조를 이끌 임원을 선출하고 운영규정을 확정했다.횡성군은 노동조합은 커녕 그나마 활동하던 직장협의회마저 중단됐던 곳이다.창립 총회에서 횡
2008년 결렬됐던 공무원노조와 정부 간의 단체교섭이 10년 만에 재개됐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3월 말 설립신고 완료 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한국공무원노동조합(한공노)과 공동교섭단을 꾸려 정부에 교섭을 요구하고 2008년 당시 교섭안을 재정비하는 등 멈춰져 있던 대정부 교섭시계를 다시 가동시켰다.28일 현재까지 교섭 운영의 제반 사항에 관해 사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인 공무원 노동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줄 정책 검증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주요 정당과 6월 13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치단체장 후보들에게 공무원노조 현안인 해직자 원직복직과 공무원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공직사회개혁, 사회공공성 강화 등에 대한 정책과 의견을 묻는 정책질의 공문을 보냈다.공무원
법원 공무원노동자들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 이하 법원본부)는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농단의 몸통 양승태와 그 관련자 전원을 형사고발한다”며 고발장과 함께 이들의 처벌을 바라는 법원 공무원 3,453명의 연서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법원본부는 양
노동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8일,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악안’을 통과시켰다.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4개 거점 지역에서 8만여명이 참가한 동시다발 총파업 대회를 열고 국회 본회의 통과를 막으려 강렬히 저항했으나 국회 통과를 막지 못했다.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