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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지부, 공무원노조로 출범노동조합 불모지에 공무원노동자 결의 모았다
남현정 기자  |  elanvital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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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31  16: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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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횡성군지부가 11일 횡성군청에서 설립총회를 진행했다. 사진 = 공무원노조 횡성군지부

강원도 횡성군에 처음 노동조합을 결성한 공무원노동자들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한다.

25일, 공무원노조 중앙집행위의 인준을 거쳐 이제 정식으로 공무원노조 소속 지부로 활동하게 된 횡성군지부는 지난 11일 창립총회를 통해 노조를 이끌 임원을 선출하고 운영규정을 확정했다.

횡성군은 노동조합은 커녕 그나마 활동하던 직장협의회마저 중단됐던 곳이다.

창립 총회에서 횡성군지부를 이끌 지부장으로 당선된 성기영 지부장은 “노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해 늘 생각하고 있었지만 여건상 어려움이 많았는데 몇몇 동지들과 뜻을 모아 출범하게 됐다”며 “서두르지 않고 한발 한발 노동조합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역 여건상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가진 직원들도 여전히 많지만 이런 생각을 타파하고 노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도록 하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가입하게 된 데에는 “그동안 공무원노조 강원본부와 오랜 공감대를 쌓아왔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 설립총회에서 선출된 횡성군지부 성기영 지부장. 사진 = 공무원노조 횡성군지부

성 지부장의 말대로 횡성군에 공무원노조 깃발이 휘날리게 된 데에는 공무원노조 강원본부의 조직화 활동의 결실이다. 성 지부장 등과 접촉하며 횡성군 조직화에 공을 들여온 강원본부는 지난 4월부터는 매일 아침 출근 선전전 등 집중 활동을 펼쳤다.

강원본부 심우청 본부장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현장 동지들의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한데 이번에 횡천군 동지들이 자신감을 갖고 결의를 모아줬다”며 “횡성군 전체 직원의 50% 가량이 가입했다.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높은 조직률로 첫발을 내딛은 횡성군지부의 공무원노조 가입은 아직 노동조합이 없는 강원도 내 영월, 양양, 홍천 등 지역 공무원 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공무원노조 횡성군지부는 설립총회에서 지부운영규정과 임원을 선출했다. 사진 = 공무원노조 횡성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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