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본부 전남교육청지부는 150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 7.8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에 참가했다. 참가자 조직은 쉽지 않았다. 1천8백여 명의 조합원이 전라남도 22개 시군에 있는 850여 개의 교육청, 학교, 직속 기관 등에 나뉘어 있어서 일반적인 순회로는 조직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부 간부들은 무엇보다도 현장 조합원들이 임금투쟁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해야 함께 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부는 ▲노동 정세 ▲임금 투쟁 등 조합 사업 계획 ▲지부 사업 설명을 내용으로 준비해 23개 지회를 지역 거점으로 삼아 순회 총회
경북본부 청송군지부는 공무원노조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난 새내기 지부지만 7.8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정정훈 지부장과 간부들은 자체적으로 실과 읍면순회를 진행해 조합원들에게 “7월 8일 우리의 빼앗긴 권리를 찾으러 가자. 가만히 있으면 침묵할 뿐이다. 다함께 목소리를 내어 임금 정액인상을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그 결과 조합원 40여 명이 총궐기에 참석해 당당한 노동자로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돌아왔다. 정 지부장은 이번 총궐기대회에 대하여 “공무원노조의 통일성을 느꼈다. 공무원노조와 공노총 조합
일본의 논객 아즈마 히로키(東浩紀)는 과거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를 관광지로 만들자”는 독특한 제안을 한 적이 있었다.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가 어디인가? 2011년 사고를 일으켜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누출됐던 곳이다. 1986년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핵발전소 사고와 함께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곳으로 꼽힌다.그런데 이 끔찍한 사고 장소를 ‘관광지’로 만들자니 이 무슨 황당한 주장인가? 하지만 히로키가 이런 주장을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일본인들이 핵발전소 사고를 망각할 것이라는 우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 이하 법원본부)가 19일 오전 세종 기획재정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인회생위원 충원과 사법부의 정원요구 소용을 촉구했다.법원본부는 “지금 사법부는 법관 정원 부족으로 재판이 지연되고 있으며, 개인회생위원과 양형조사관, 사법보좌관 등은 정원 부족으로 야근과 주말 특근을 계속 하면서 과로가 누적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법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국민들이 많은 피해를 겪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국민을 위한 법원본부의 정당한 요구와 법원행정처의 직제협의 요구에 대해 적극적
민주노총 총파업 마지막날인 15일 오후 4시 서울 경복궁역 앞에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7.15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이 주최했다.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공공성 강화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사전집회와 가맹산하별 사전집회를 마치고 범국민대회에 참석했다. 3만여 명의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오늘 1차 집회를 시작으로 8월에는 2차, 9월에는 3차 범국민대회를 이어가며 정권을 향한 국민들의 퇴진의 목소리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해 “윤석열 정부는 민생파탄, 친재벌 기조를 펼치느라 서민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공무원보수위원회 2차 전체회의가 열린 14일 공무원 임금 정액 인상과 정액 급식비 및 각종 수당의 현실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은 이날 오후 보수위가 열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 도로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과 공동으로 '임금 정액인상 쟁취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임원 및 조합원들과 공노총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대 공무원노조는 2024년 임금 요구안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과 공동으로 ‘임금인상 쟁취!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총궐기투쟁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임원을 비롯해 본부, 지부 조합원 등 총 2만여 명이 참가했다. 공무원노조는 2024년도 임금 요구안인 ▲기본급 월 37만 7천원 정액인상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 근로기준법 적용 등을 쟁취하기 위해 총궐기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가 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관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이 안전하다”며 이를 위한 4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4대 중점과제는 ▲소방인력 충원 ▲소방정 계급 시도 권역별 순환근무 도입 ▲소방행정인력 별도 채용 ▲7년째 동결 중인 위험수당 인상이다. 소방본부는 지난 2021년 7월 6일 출범했다.기자회견에서 김주형 공무원노조 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 출범 후 지난 2년간 10년을 염원했던 3조 1교대를 확대・시행하여 근무체계 개선을 이뤄냈으며, 경찰직장협의회와 연대해 공안직 수
지난 12일 일본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설비가 시운전에 들어갔다. 오염수가 아닌 물과 바닷물을 섞어 바다로 흘려보내는 이른바 ‘리허설’을 한 것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가 가시화되고 있다.일본의 오염수 투기 시운전 개시 이후 일주일 새 온라인 소금 거래량이 전주 대비 800% 이상 급증했다.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시중에서 소금이 동나고 있다. 천일염을 미리 사두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대형마트 등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온라인 구매도 쉽지 않다. 수요 폭증으로 가격도 치솟고 있다. 이런데도 정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과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최저임금을 시급 12,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양대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무관하지 않다. 하위직 청년공무원들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은 공무원에게도 절박한 문제”라며 “청년공무원들의 낮은 임금에 대한 특단의 대책과 고위직과 하위직의 양극화를 막기 위해 공무원 기본급 월 37만 7천원 정액 인상을 요구하고 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2023 제2차 교육활동가 수련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열린 1차 수련회에 이어 교육기획과 실행에 초점을 맞춘 이번 수련회에는 공무원노조 본부와 지부 간부 30명이 참가했다.본격적인 강의와 분반 토론에 앞서 전호일 위원장은 “아는 만큼 보이고 또 아는 만큼 행동하게 된다. 그래서 조합원들에게 지금의 객관적인 상황을 정확히 알려줘야 그들이 분노해서 7월 8일 총궐기에 함께 할 수 있다”면서 “총궐기에 얼마나 많이 모이는지에 따라서 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공무원 임금 인상을 쟁취하기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과 함께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공무원노동조합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양대 공무원노조 조합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양대 공무원노조는 기본급 월 37만 7천원 정액인상과 더불어 2024년도 임금 요구안으로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원 인상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 근로기준법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9일 경남 창원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6·9대회 정신계승 22주년 기념대회를 열어, 6.9 정신을 계승해 7.8 총궐기를 성사할 것을 결의했다. 6·9대회는 지난 2001년 6월 9일, 이곳에서 전국의 1만 5천여 명의 공무원들이 참가하여 열린 사상 최초의 전국 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로 이듬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하는 데 기폭제가 되었다.이날 사회를 맡은 김태성 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은 “정권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노동조합을 부패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정부는 경찰을 비롯한 국가직공무원의 근속 승진 기간을 단축하라. 과거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을 당시 매우 기뻤지만 1호봉으로 받은 첫 월급이 170만원이 안 되는 것을 보며 든 생각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지?”였다.근속 승진하려면 4년이 걸리고 겸직도 금지되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시험 승진뿐이었다. 어리숙한 순경이라 선배들에게 배워도 부족했고, 변수가 많은 현장에서는 미숙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험승진에 신경 쓰느라 한참 일을 배워야 할 시기에 일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만약 근속 승진 기간이 단축되고, 승진
정어리라고 불리는 등 푸른 생선이 있다. 특히 북유럽에서 많이 잡힌다. 이 생선이 무척 맛이 있는데, 문제는 운반이 어렵다는 점이다. 정어리들이 환경 변화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수조에 넣고 몇 시간 달리다보면 다 죽어버린다.이때 노르웨이의 한 어부가 아이디어를 냈다. 정어리 수백 마리가 들어있는 수조 안에 천적인 메기(실제로는 작은 상어를 집어넣었다는 게 정설)를 한 마리 집어넣은 것이다. 그랬더니 정어리들이 메기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미친 듯이 도망을 다녔다는 거다. 남들보다 더 빨리 헤엄을 쳐야 살아남을 수 있었을 테니 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본부 남원시지부는 최경식 남원시장에게 민주적인 시정 운영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에 실시한 두 번의 정기인사에서 승진 후보자 명부 1, 2순위를 무시했고, 객관적인 인사를 위한 최소한의 절차로서 노사합의로 정착된 직위 공모제까지 무시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사로 인해 6급 담당(계장) 15명이 객관적인 이유와 어떠한 절차도 없이 하루아침에 보직을 박탈당했다. 이에 이승일 남원시지부장은 “최 시장의 반민주적인 독단행정이 문제의 본질이다. 독단적인 시정 운영은 지역사회
법원본부 대구지부는 지난 4년 6개월 동안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되면서 많은 조합원이 탈퇴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이성우 지부장과 김성환 사무국장이 지부를 책임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지부장은 과거 한 지원장이 권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직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자기 생각대로만 일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자괴감을 느끼고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과거 울산지부에서 함께 했던 법원본부 이성민 조직국장의 권유도 영향이 컸다. 울산지부 시절 노조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이 지부장은
부산본부 영도구지부의 강점은 다양한 일상사업이다. 조합원 가족까지 함께하는 체험행사는 물론 호프데이, 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조직을 다져왔다. 갑자기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사업이 어려울 땐 아이스크림데이 행사로 소통을 이어갔다. 냉동고를 지부 사무실에 비치하고 조합원들이 언제나 편하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지부 사무실 문턱은 낮아지고 조합원들과의 소통도 늘어났다.영도구지부가 일상사업에 열의를 쏟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 공무원노조 출범 초기부터 남다른 열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