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저소득주민생활안정기금을 부당하게 융자한 사실을 알고도 쉬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문경시는 자격미달로 융자를 받을 수 없는 민원인에게 융자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회수한 공무원에 대해 징계해 관련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6년여에 걸쳐 폭력과 송사에 시달려 온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문경시와 관련 공무원들에 따르면 문경시는 지난 1991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자활을 돕기 위한 기금 20여 억 원을 조성, 매년 저소득주민생활안정기금에서 나온 이자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해왔다. 하지만 1991년부터 2007년 초까지 융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은 파업 22일만에 파업 중단을 선언하고 31일 오전 11시까지 현장에 복귀한다는 지침에 따라 각 지역본부나 지부별로 파업보고대회를 열고 '철도 민영화 철회', '총파업투쟁승리' 등의 구호를 걸고 결의를 다졌다. 서울역에서도 오늘 9시부터 ‘철도민영화 저지 총파업 승리! 노조탄압분쇄! 서울지역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적 지지를
여야가 철도 파업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가운데 철도노조는 내부 절차에 따라 의견을 수렴하고, 노사실무교섭을 계속 진행키로 했다.하지만,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은 철도노조 파업 철회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철도노조는 30일 오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민주노총과 공공운수연맹 등과 긴급 투쟁본부대
국회 철도발전소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민주노총과 철도노조는 30일 오전 11시30분 “내부절차에 따라 의견을 수렴하며 노사실무교섭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철도노조 파업 철회여부와 관계없이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은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합의문에는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의 서명은 빠져있다. 코레일도 “합의 과정에 코레일 측과는 사전 의견조
여야가 철도민영화 문제해결을 위한 소위원회 설치에 30일 합의했다. 철도 파업 22일 만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간사는 이날 오전 11시15분 산하 여야 동수로 이뤄진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소위 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 맡기로 했다. 정부, 코레일, 철도노조 인사가 정책자문협의체를 맡고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소위원회
민주노총은 28일 7시경 광화문 사거리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이날 마무리집회에 모인 조합원들과 시민들은 청와대를 향해 “박근혜는 물러나라”고 외치면서 함성을 지르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경찰은 마무리집회 중에도 불법 집회라면서 물대포차를 대기시키고 ‘캡사이신을 발포하겠다’는 등 경고 방송을 했다. 마무리집회에서 유기수 민주노총
28일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과 시민들 수 만 명이 도로 곳곳에서 경찰과 대치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청계광장을 비롯 태평로, 세종로 사거리, 종로구청 등으로 이동하는 도로 및 인도를 경찰들이 막고 시민들의 통행을 제지하고 있다. 시민들은 경찰들에게 “좀 갑시다. 길 좀 열어달라. 가고 싶다”고 요구하고 있다.현재 경찰들은
국토교통부가 27일 밤 수서KTX 면허발급을 기습적으로 처리하자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유령회사에 대한 면허권 발급이고, 어처구니 없는 면허이자, 국민적 염원을 철저히 무시한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강하게 반발했다.2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김명환 위원장은 민주노총 사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신승철 위원장이 “박근혜대통령 취임 1주년인 2월25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2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 대회사를 통해 박근혜정부에 대한 규탄 발언을 쏟아냈다.그는 “1월 9일 민영화를 막고 민주노총 사수를 위한 2차 총파업
철도공사와 정부가 철도파업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에 착수하는 등 벼랑 끝 국면을 조성한 가운데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가 오후 3시 30분이 조금 넘어 개최됐다.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는 조합원 6만5천명을 포함해 조합원 가족과 시민 등 약 10만 여명이 서울시청 광장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저녁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은 “대전지방법원이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허가하는 등기를 발부했으며, 정부는 곧바로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로써 최근 파업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들의 시민·사회·노동단체 및 종교계 등에 대한 폭넓은 중재 요청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은 “철도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한 파업을 반드시 승리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27일 제22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앞두고 신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의 탄압에 이어 민주노총 사무실에 난입한 정권의 폭력성을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이에 맞서 총파업과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결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민주노총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정부가 면허발급을 중단하고 철도발전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나서겠다면 파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27일 민주노총에서 다시 철도파업을 지휘하고 있는 김명환 위원장은 “어제 어렵게 종교계의 중재로 13일 만에 노사 교섭 테이블이 다시 마련됐지만, 노사 교섭에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 원인은 “철도공사를 앞세워 교섭시늉만
파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배를 받고 있는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26일 밤 오후 6시경 민주노총 건물 내로 다시 들어왔다고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민주노총 앞에서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운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와 촛불에 참석한 노동자-학생-시민들이 이 소식을 듣
철도노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과 철도공사 최연혜 사장이 만나 노사협의 재개를 합의했지만, 철도민영화 시도로 촉발된 철도파업이 해결될 수 있을지는 아직도 안개속이다.26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올해 마지막 전체회의에서는 철도파업과 관련된 여야의 감정싸움 속에 마무리 됐다. 회의에 참석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민영화 금지법이 FTA 역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마트의 부당노동행위는 현재진행형이며 검찰의 수사결과 또한 봐주기식 수사였다”고 주장했다.대책위원회는 12월22일 검찰의 기소결과를 두고 “실세인 그룹 오너 정용진 부회장과 허인철 현 대표이사는 기소하지 않으면서 전 대표이사와 그 이하 임직원들만을 기소했다”면서 “또 다시 재벌 총수에게 면죄
전국철도노동조합과 KTX 민영화저지 범대위, 공공부문 공공성 강화 공동행동 등은 “한국철도공사가 철도조합원에 대해 불법으로 사찰하고 이를 청와대와 국정원에 보고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노조 전국 지역본부와 역·사업소장으로부터 노조 회유 활동 정보를 취합해 청와대와 총리실, 국정원까지 정례적으로 보고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민주노총을 불법으로 침탈한 과정을 온몸으로 저항한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었다.경찰이 체포영장만으로 무리하게 민주노총에 대해 살인적인 진입작전을 펼쳤고 민주노총의 조합원들은 결사항전으로 막는 것은 당연한 권리요 의무이다.오늘 10시 30분 민주노총 앞에서 민주노총은 전교조 주관으로 영장 기각 환영 및 경찰 규탄 기자회견
“그동안 삼성전자서비스 다니며 너무 힘들었어요.(…) 전태일 님처럼 그러진 못해도 전 선택했어요.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라는 짧은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최종범 씨의 장례가 24일 전국민주노동자장으로 치러졌다.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55일 만이고 삼성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유가족과 금속노조가 서
박근혜 정부의 민주노총 침탈 등 일련의 한국노동탄압 상황에 국제노동계가 규탄에 나서는가 하면 청와대로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국제노동단체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국제노총-국제산별노조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3일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철도파업을 해결하고, 특히 전교조 설립신고 취소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설립신고 반려 해결을 통해 노동기본권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