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기소결과 또한 “봐주기 수사” 규탄

이마트 공대위 “사측 부당노동행위 아직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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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마트의 부당노동행위는 현재진행형이며 검찰의 수사결과 또한 봐주기식 수사였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원회는 12월22일 검찰의 기소결과를 두고 “실세인 그룹 오너 정용진 부회장과 허인철 현 대표이사는 기소하지 않으면서 전 대표이사와 그 이하 임직원들만을 기소했다”면서 “또 다시 재벌 총수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라고 비난했다.

▲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규탄했다.
▲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규탄했다.

검찰은 지난 4월 노사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했지만 대책위원회 측은 “현재 노사가 진행하고 있는 단체교섭이 8개월 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져있다”며 반박했다. 특히 “불법 사찰을 주도했던 기업문화팀 직원들은 현재 각 매장으로 이동해 근무하면서 여전히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마트 공대위는 “검찰의 불공정한 수사결과를 규탄함은 물론 과거 불법 행위에 대해 사측이 그룹적 차원에서 일어난 것임을 인정하고 전직원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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