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큰 충돌없이 마무리

[5보] 김중남 위원장 “우리가 승리한다, 끝까지 투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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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8일 7시경 광화문 사거리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마무리집회에 모인 조합원들과 시민들은 청와대를 향해 “박근혜는 물러나라”고 외치면서 함성을 지르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경찰은 마무리집회 중에도 불법 집회라면서 물대포차를 대기시키고 ‘캡사이신을 발포하겠다’는 등 경고 방송을 했다.

마무리집회에서 유기수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부정선거로 권력을 잡은 저들이 우리들에게 불법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합법이라는 것”이라면서 “경찰들이 아무리 짓눌러도 우리는 짓눌리지 않는다. 청와대를 끌어내리자”고 규탄했다.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마무리 집회. 사진=남현정 기자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마무리 집회. 사진=남현정 기자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마무리 집회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는 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 [사진=김기헌]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마무리 집회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는 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 [사진=김기헌]

김중남 위원장도 이날 마무리집회 단상에 올라 “올 1년 민주노총 산별 노조들은 힘겹게 투쟁해 왔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2013년 철도노조 동지들과 함께 하고 2014년 박근혜를 꼭 퇴진 시키자. 우리가 승리한다. 끝까지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마무리집회에는 기아차노조 위원장과 경기대총학생회장 등이 나와 연대 투쟁발언을 이어갔다.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마무리 집회. 사진=손병학 기자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마무리 집회. 사진=손병학 기자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마무리 집회에 모인 시민들. 사진=남현정 기자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마무리 집회에 모인 시민들. 사진=남현정 기자

 

▲ 마무리 집회 촛불. 사진=남현정 기자
▲ 마무리 집회 촛불. 사진=남현정 기자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금속노조 조합원 1명과 시민 1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집회는 경찰과 큰 충돌없이 마무리 된 가운데 시민들은 마무리집회가 끝난 후에도 단체별로 삼삼오오 촛불을 들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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