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범국민적 항쟁으로 맞설 것”

박근혜 정부 결국 수서발 KTX 법인 면허 기습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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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저녁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은 “대전지방법원이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허가하는 등기를 발부했으며, 정부는 곧바로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로써 최근 파업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들의 시민·사회·노동단체 및 종교계 등에 대한 폭넓은 중재 요청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민주노총은 즉각 “기습적인 수서발 KTX 면허발급에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란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주노총은 오늘의 폭거를 박근혜 정권의 독재적 성격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미 예고한대로 내일(28일) 1차 총파업으로 대답할 것이다”라면서 “박근혜 정권 1년이 되는 내년(2014년) 2월 25일까지 쉬지 않고 계속될 것이고 각계 각층과 함께하는 범국민적 항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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