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공공임대주택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했다’는 국토교통부의 발표가 심각하게 왜곡됐다는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국토부는 3일, “2016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역대 최대 수준인 12만 5천 호 공급 목표를 달성했다”며 구체적으로는 신규로 건설되는 건설임대주택이 7만 호,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 주택이 1만 2천 호, 기존 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주택이 4만 3천 호라고 발표했다.하지만 4일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국토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에 포함시킨 전세임대주택은 공공
광장에 모인 천 만의 촛불 민심이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의 핵심적 문제가 ‘불평등’에서 비롯됐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의 실현도 요구되고 있다.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민주화 운동을 벌여온 대표적 시민사회인 ‘경제민주화네트워크’와 ‘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가 개최한 ‘민생, 현장에 답이 있다’ 좌담회에서는 경제적 불평등 해소가 촛불 민심의 핵심적 요구라는 일치된 목소리가 나왔다.좌
참여연대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카드 뉴스를 27일부터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참여연대는 카드 뉴스를 통해 탄핵심판은 ‘형사재판’이 아니라 ‘파면을 통한 징계 책임을 묻는 헌법재판절차’이기 때문에 “파면할 사유로 인정되는 부분이 있으면 충분”하며 “나머지 탄핵 사유를 일일이 따질 필요가 없다”는 점을 부각했다.박 대통령 변호인단이 지난 1
탄핵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 간담회에 대해 시민단체와 야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박 대통령은 새해 첫날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갑작스런 간담회를 열어 최순실 국정의혹 개입을 비롯해 세월호 7시간 의혹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미용시술 등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박근혜 퇴진’을 소망하며 2016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2017년 첫날을 맞았다.31일 열린 10차 촛불집회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80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전국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참가해 누적 참가인원 천만 명이 넘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던 정책도 중단 또는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에도 4대 구조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았다.기획재정부는 29일 오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경제정책방향’은 내년도 정부가 추
공무원연금과 기초연금 ‘개악의 '주범'이자 메르스 ‘사태’를 ‘대참사’로 키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특검에 긴급 체포됐다.‘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특검)은 28일 새벽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지난 해 복지부 장관 재직 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 결정하도록 부당한
한국의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해져 가는 가운데 공공부문에서도 비정규직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의 실효성이 비판받고 있다.민주노총은 28일 발표한 이슈페이퍼 ‘비정규직법 시행 10년을 말한다’에서 “2012년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중 일정 규모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었을 뿐 공공부문 비정규직 규모는 전혀 줄지 않았다”며
1. 박근혜 탄핵안 가결…촛불 민심이 이뤄냈다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의 일단이 드러나기 시작한 지 두 달만이다. 지난 10월, 사상 초유의 헌정유린 사태의 베일이 벗겨지자 분노한 국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들고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박 대통령의 3차 담화 발표 후 3일 전국에서 232만 명이 거리로 나왔으며 8차례 주말 집회 동안 총 837만 명이 ‘박근혜 퇴진’과 ‘구속’을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2. 성과퇴출제 폐지‧공무원법 개악 저지 투쟁박근혜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낸 것은 주권자 국민의 힘이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두 달 동안 9차례 집회 동안 총 893만 명(주최측 추산)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어떤 이는 광장에 모인 대중을 ‘시민 혁명’, ‘시민 항쟁’이라 부르며 유례없는 ‘촛불 민심’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다. 시위의 규모나 성격에서 지금까지 집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조차 ‘축제’처럼 진행되는 집회에 놀라움을 표현하며 한국의 시위문화가 민주주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어떤 이들은 ‘촛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통과 후 민주노총과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박근혜 정권하에서 추진됐던 정책 폐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지난 15일 민주노총이 박근혜와 함께 탄핵되어야 할 12대 정책을 발표하며 집중적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후, 22일엔 퇴진행동이 연내에 시급히 해결해야할 6대 긴급현안을 선정했다.민주노총은 “박근혜 탄핵이 의미
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가 24일 열린 촛불대회에서 “박근혜 퇴진하라!” 현수막을 청사에 게첩했다는 이유로 검찰고소와 징계 운운하는 박근혜 정권과 부역기관역할을 하는 행자부를 규탄하는 발언과 공연을 벌이고 선전물을 배포했다.광주본부는 지난 3일 열린 박근혜 퇴진 광주 지역 촛불대회에서 ‘NO, 정권의 공무원. YES, 국민의 공무원! 부패정권 처벌하라’는 내
‘박근혜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9차 촛불집회가 24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차가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박근혜가 하야해야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60만 명이 모여 ‘하야 크리스마스’의 열기를 더했다.본 집회 후,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공무원노조 성평등위원회가 내년도 사업계획에 조직 내 성평등 교육 강화를 위한 사업을 대폭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성평등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노조 간부에 대한 성평등 교육 강화가 절실하다고 요구했기 때문이다.성평등위는 이날 오후. 공무원노조 대회의실에서 ‘성폭력 사건을 통해 본 공무원노조 조직 내 과제’라는 토론회를 열었다.지난 6월 발생한 성폭력 사건의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김희경 인천지역본부장이 ‘조직 내 성폭력 예방과 사건처리 개선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김 본부장은 “진상조사과정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19일 민주노총이 ‘박근혜 즉각 퇴진’과 함께 ‘황교안 및 부역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20일 오후, 참여연대가 ‘황교안 권한대행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박
민주노총이 15일 “박근혜 탄핵이 의미하는 것은 박근혜 정권이 농단한 국정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에 부역한 내각책임자, 부역관료에 대한 인적 청산'과 함께 '반민주‧반노동‧반민생‧반평화 박근혜 정책 폐기'를 요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박근혜 정권 적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만들어낸 촛불 민심이 과연 한국 사회 체제 변화까지 이끌어낼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인가?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책연구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정책연구원 회의실에서 ‘2017년 정세와 전망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서는 현재 탄핵 정국과 탄핵 정국을 만들어낸 촛불의 향방, 대선과 개헌, 이후 한국 사회의 정치적 경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함께 ‘쉬운해고’‧‘취업규칙불이익변경’, 즉 양대지침과 성과연봉제 등 정부의 노동개악 정책도 폐기된 것이라는 노동계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양대노총과 국회 환노위 야당 의원들 중심으로 양대 지침과 성과연봉제 폐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이들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대지침 등 박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대경본부)가 공무원을 동원해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 성금을 모금한 권영진 대구 시장을 9일 검찰에 고발했다. 대경본부는 성금 모금에 공무원을 강제 동원하는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해 검찰 고발이라는 특단의 조치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13일 공무원노조 대경본부에 따르면 대구시는 5일 ‘서문시장 화재피해 주민돕기 성금모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지만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10일 서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청운동 청와대 100미터 앞에서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외쳤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주최한 광화문광장 7차 촛불집회에는 오후 8시 30분 기준 80만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전국적으로 104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고 밝혔다.전날 탄핵안이 의결정족수 200표를 훌쩍 넘는 234표로 가결됐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