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AI 발생 때마다 방역활동과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AI 관련 업무에 동원돼 밤낮 없이 과로를 하고 살처분 현장에 강제투입된 후 외상후 스트레스(PTSD)에 시달리는 등 고통을 받고 있어 이 문제를 공무원의 노동권과 건강권, 인권의 차원에서 바라보고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지난 2일 ‘AI 청정 지역’이었던 제주시 한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후 제주도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시간선택제 공무원에 대한 조합원 가입 사업에 나섰다. 당사자인 시간선택제 공무원들을 조직화해 이들과 함께 제도의 폐지와 전일제로의 전환 투쟁을 벌이기 위해서다. 지난 15일부터 전국 지부를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노조 가입 현황 등 실태 파악에 들어간 공무원노조는 이달 말까지 조사를 끝낸 후 본격적인 조직화에 나설 방침이다.이와 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도 공직사회 성과급제 폐지 요구에 본격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성과급제 즉각 폐지 조합원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공무원노조는 “공직사회 성과급제로 행정의 공공성을 파탄내고 공무원들을 평가자인 상급자에게 줄서기 행정으로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되고 있다. 경쟁만능과 보상주의로 파괴되는 공직사회를
정당에 대한 직접 후원을 금지해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현행 정치자금법에 대한 개정논의가 활발하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개인이 정당을 지정해 후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법안을 5월 31일 대표발의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도 15일 정당 또는 후원회를 지정해 기탁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그동안 간접 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6.30 사회적 총파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적극적 지지 의사를 천명했다.공무원노조는 26일 성명을 통해 “사회적 총파업은 노동개혁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쟁취 등을 위한 사회적 총파업에 공무원노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노조의 이번 성명은 최근 일고 있는 민주노총의 6.30
공무원 시험 합격 후 교육훈련이나 실무수습 등을 받는 ‘수습 공무원’의 보수가 현행 1호봉 봉급의 ‘80%’에서 ‘전액’으로 상향 지급될 예정이다.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했다. 행자부는 “시보공무원이 될 사람이 임용 전 교육훈련이나 실무수습 등을 하는 경우 임용예정직급 1호봉 봉급의 80%에 상당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인천 남동구 장석현 구청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공무원노조 인천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의 본분을 망각한 채 상습적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장석현 구청장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중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 해고된 공무원들의 복직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강원도 동해시에서 100회를 맞았다.지난 2007년 7월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지부가 희생자 원직복직을 위해 첫 촛불을 켠 이래 23일 오후 동해시청 광장 앞에는 100회 문화제를 위한 촛불이 밝혀졌다.동해시지부의 100회 촛불문화제는 10년 넘게 매달 한번씩 중단 없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경상남도의 5급 고시출신 시군 배정과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경남본부는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에 “협의 없이 강행하는 5급 고시출신 시군 배정을 즉각 중단할 것과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경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는 2013년부
지난 16일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바뀜에도 불구하고 사법부 개혁에 대한 법원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것을 고찰하고, 문재인 정부에서의 사법개혁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자 사법민주화위원회(이하 사민위) 수련회가 원주에서 열렸다.이날 참석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도영 사민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법원 조직의 관료화와 기득권을 지키려는 정의롭지 못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린 주말 오후, “지금 당장 최저임금 일만원”을 외치는 소리가 서울 도심에서 울려퍼졌다.‘최저임금 1만원 실현 6.17 걷기대회 만원:런’(만원런)을 주최한 만원행동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시한인 6월 29일과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을 앞두고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위한 마음을 모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201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부산지부가 지난 10일 부산 금정산 오마이랜드에서 ‘젊음의 행진’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젊은 조합원들의 노동조합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콜라주’(참여형 교감 프로그램)과 단체 공튀기기, 짝피구, 단체 줄넘기, OX 퀴즈 등 다양한 체육 활동과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콜라주’를 통해 참가자들은 “나는 어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인 6월 말을 앞두고 ‘최저임금 만원 실현’ 걷기 대회가 17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다.최저임금만원비정규직철폐공동행동(만원행동)이 주최한 ‘최저임금 만원 실현 6.17 걷기대회 만원 런’은 주말인 토요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경의선 숲길공원에서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걸으며 시민들에게 ‘최저임금 1만원 요구’를 알릴 계획이다.‘만원 런’ 참가자들은 경의선 숲길공원을 출발해 합정역 사거리, 양화대교, 양화한강공원을 거쳐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약 6㎞를 행진한다. 사전 행사로 페이스페인팅, 출발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공무원의 단체행동권을 뺀 나머지 노동기본권을 보장해 주는 게 맞다는 견해를 밝혔다.김 후보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의 “공무원노조와 노동3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나”는 질문에 “현재 그분들이 요구하는 것 중에 일부는 아직 중앙정부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가 조속한 해직자 원직복직을 촉구하며 15일, 노숙농성에 돌입했다.회복투는 이날 오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농성 돌입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무원노조 인정과 136명 공무원 해직자의 복권‧복직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을 결의한다”고 밝혔다.또한 “공무원노조 설립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전국노점상총연합이 13일 오후 노점상운동 3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노점상운동 30년, 6.13 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에는 노점상뿐 아니라 민주노총, 빈곤사회연대, 전농 등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사회단체들도 참여해 “노점상 운동 30년, 민주화 30년을 넘어 당당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빈곤과 차별의 벽을 깨부수어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6.13대회는 전국의 노점상들이 생존권 쟁취를 위해 조직적으로 투쟁하기 시작한 1988년 6월 13일을 기
6.10 민주항쟁 30주년인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는 민족민주열사 650여 명의 영정을 모신 가운데 ‘26회 민족민주열사 범국민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를 주최한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는 “올해 범국민 추모제는 열사 정신을 계승하고 촛불항쟁 완성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라며 “박근혜는 물러갔으나 그가 남겨놓은 적폐들은 여전히 우리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열사정신을 이어받아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추모제는 명예대회장인 함세웅 신부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추도사와 추모 공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 2017년 수련회가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전북 군산시에서 열렸다. ‘여성, 평화, 인권과 함께 하는’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은 군산공설시장과 시간여행마을 일원, 군산시민예술촌 등 군산의 역사와 문화 중심지를 탐방하며 여성인권과 성평등 문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미 성평등위원장은 “이번 성평등위
지난 3일과 4일 제주에서 최초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판정이 난 후 닷새 만인 7일 현재 전국의 가금류 14만4400여 마리가 살처분된 가운데 살처분이 과연 AI 확산 방지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인가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2003년 국내에 AI가 처음 발생한 후 방역당국은 살처분을 주요 대응책으로 삼아왔지만 AI는 그동안 더욱 확산돼 왔을 뿐 아니라 수많은 동물을 생매장하는 것은 과잉대응과 동물학대라는 비난, 살처분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안전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살처분은 이산화탄소(Co₂) 가스로 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신규공무원 교육과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의 유감표명 후 지난 해 11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6개월 동안 지속된 대경본부의 대구시청 앞 1인 시위를 중단하기로 5일 결정했다.대경본부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대경본부와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이루어진 면담에서 지난해 11월 신입직원 교육과정에서 벌어진 대구시 공무원단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