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단체, 서울 도심서 노점상대회·빈민대회 개최

노점상운동 30주년 " 6.13정신 계승해 생존권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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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점상단체가 전국의 노점상들이 생존권 쟁취를 위해 조직적으로 투쟁하기 시작한 1988년 6월 13일을 기념하는 6.13대회를 13일 오후 서울역에서 개최했다.
▲ 노점상단체가 전국의 노점상들이 생존권 쟁취를 위해 조직적으로 투쟁하기 시작한 1988년 6월 13일을 기념하는 6.13대회를 13일 오후 서울역에서 개최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전국노점상총연합이 13일 오후 노점상운동 3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노점상운동 30년, 6.13 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에는 노점상뿐 아니라 민주노총, 빈곤사회연대, 전농 등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사회단체들도 참여해 “노점상 운동 30년, 민주화 30년을 넘어 당당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빈곤과 차별의 벽을 깨부수어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6.13대회는 전국의 노점상들이 생존권 쟁취를 위해 조직적으로 투쟁하기 시작한 1988년 6월 13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최저임금 1만원과 6.30 사회적 총파업의 당위성에 대해 말하며 연대를 호소했다.
▲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최저임금 1만원과 6.30 사회적 총파업의 당위성에 대해 말하며 연대를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 30년 동안 노점상의 생존권 투쟁은 단순히 노점상만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통일과 평등세상을 위한 양심적이고 진보개혁적인 민주화 운동세력과 연대해온 역사였다”며 평가하며 “앞으로 30년의 새로운 노점상운동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6.13 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는 1부 노점상대회에 이어 2부 민생대회로 이루어졌다. 2부 민생대회 무대에 오른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최저임금 1만원과 6.30 사회적 총파업의 당위성에 대해 말하며 “노동자와 빈민, 농민의 삶이 바뀌는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생대회에서는 밥쌀 수입 반대, 백남기 농민 살인사건 책임자 처벌, 사드 배치 저지,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의 요구가 이어졌다.

▲ 6.13정신계승 노점상대회와 민생대회 참가자들이 '민중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 6.13정신계승 노점상대회와 민생대회 참가자들이 '민중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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