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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지부, 100회 희생자원직복직 촛불문화제 개최"올해 안에 반드시 원직복직 이뤄내야" 각오 다져
이장희·남현정 기자  |  elanvital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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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6  15: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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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강원본부 동해시지부의 '희생자 원직복직 촛불문화제'가 23일 100회를 맞았다. 사진 = 이장희 기자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 해고된 공무원들의 복직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강원도 동해시에서 100회를 맞았다.

지난 2007년 7월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지부가 희생자 원직복직을 위해 첫 촛불을 켠 이래 23일 오후 동해시청 광장 앞에는 100회 문화제를 위한 촛불이 밝혀졌다.

동해시지부의 100회 촛불문화제는 10년 넘게 매달 한번씩 중단 없이 촛불문화제를 이어온 동해시지부의 저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집회임과 동시에 여전히 복직되지 못하고 있는 공무원 해직자들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교차되는 문화제였다.

이날 문화제에는 동해시지부 투쟁을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해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이승수‧이재섭 부위원장, 채시병 강원본부장, 김수미 교육청본부장, 이문행 세종충남본부장, 조창형 회복투위원장 등 공무원노조 간부들을 비롯해 타지역 활동가들이 동해시지부를 찾아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해시지부 유찬봉 지부장은 “원직복직 촛불 문화제를 100회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만감이 교차한다”며 “이번 100회 문화제가 마지막이길 간절히 바라지만 정권이 바뀌었어도 우리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싸움, 여전히 투쟁할 수밖에 없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밝혔다.

동해시지부는 2004년 총파업 투쟁으로 15명이 해고됐다 11명이 복직되고 아직 4명의 해직된 공무원노동자가 남아 있다. 공무원노조 전체는 136명의 해직 공무원들이 10여년이 넘게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김주업 위원장은 “이 나라의 국민이자 노동자인 공무원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인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 해고된 지 10년이 훨씬 넘도록 복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반드시 임기 내에 해직된 공무원 동지들을 원직복직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채시병 강원본부장은 “해직자 원직복직을 위한 제100차 촛불문화제에 전국에서 한걸음에 동해시지부로 달려오신 동지들께 감사드린다”며 “동지들의 마음만큼 원직복직이 앞당겨질 거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꼭 모든 동지들이 원직복지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제는 동해시지부 노래패 ‘노래와바다’와 몸짓패 ‘정면돌파’의 공연 무대도 펼쳐지며 문화제 분위기를 흥겹고 힘차게 했다.

   
▲ 동해시지부는 2007년 7월 24일 첫 원직복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 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매달 촛불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 = 이장희 기자
   
▲ 동해시지부 노래패 '동해와바다' 공연. 사진 = 이장희 기자
   
▲ 몸짓패 '정면돌파' 공연. 사진 = 이장희 기자
   
▲ 공무원노조는 "동해시지부의 희생자 원직복직을 위한 촛불문화제 101회는 없기를 바란다"며 "올해 안에 반드시 공무원노조 희생자 전원의 복직을 이뤄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사진 = 이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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