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행동, 내년도 최임 결정 앞두고 '걷기대회' 진행

"최저임금 만원" 외치며 도심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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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인 6월 말을 앞두고 ‘최저임금 만원 실현’ 걷기 대회가 17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다.

최저임금만원비정규직철폐공동행동(만원행동)이 주최한 ‘최저임금 만원 실현 6.17 걷기대회 만원 런’은 주말인 토요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경의선 숲길공원에서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걸으며 시민들에게 ‘최저임금 1만원 요구’를 알릴 계획이다.

‘만원 런’ 참가자들은 경의선 숲길공원을 출발해 합정역 사거리, 양화대교, 양화한강공원을 거쳐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약 6㎞를 행진한다. 사전 행사로 페이스페인팅, 출발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총 3시간 동안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요구를 함께 한다.

걷기대회 참가비는 5천원이며 티셔츠와 부채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지난 4월 5일 출범한 만원행동은 “한국사회 대개혁의 핵심의제는 빈곤과 소득불평등 문제 해결이고, 이는 최저임금과 비정규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고 있으며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70여 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약속했으나 이들은 저임금에 시달리는 청년노동자 등 사회 빈곤계층은 3년까지 기다릴 수 없는 절박하고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지금 당장” 즉 2018년부터 최저임금 1만원이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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