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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본부, 대구시장과 면담 "공무원노조·노동기본권 인정" 요구대구시청앞 1인 시위 중단, "공무원노조 정체성 지켜나갈 것"
남현정 기자  |  elanvital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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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7  15: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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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신규공무원 교육과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의 유감표명 후 지난 해 11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6개월 동안 지속된 대경본부의 대구시청 앞 1인 시위를 중단하기로 5일 결정했다.

대경본부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대경본부와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이루어진 면담에서 지난해 11월 신입직원 교육과정에서 벌어진 대구시 공무원단체팀장의 노조가입 방해, 공무원노조 불인정 등의 발언에 대해 잘못된 것이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당시의 교육에서 물의를 빚은 발언은 본인의 의사와는 다른 것이었으며 공무원노조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권 시장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시장과 노조 간의 직접적 연락체계까지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고 한다.

대경본부는 권 시장과의 면담 후 “이날의 대화가 그 동안의 공무원노조와 대구시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지금까지 진행해 온 1인 시위는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이러한 결정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대구시가 공무원노조를 인정하고 공무원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인정하는 등 미래지향적 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창현 대경본부장은 “대구시장과 대화에 임하면서도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지난 15년간 지독한 탄압에 저항해 온 조직의 정체성은 분명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에 성과퇴출제 폐지 관련해 본부에서 이미 제안한 바 있는, 행자부와 광역시가 자치구군의 통제 수단으로 사용해온 실과 업무 평가시스템 폐지 등 불필요한 제도를 개선하라는 요구를 향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경본부는 신규공무원교육 관련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 해 11월 24일부터 지난 달 26일까지 약 6개월에 걸쳐 125회의 대구시청 앞 1인 시위를 벌이며 대구시장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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