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본부(본부장 최현오)가 지난 18일 부산 연체구청 구민홀에서 ‘2023 부산 청년공무원대회’를 열어 2030 청년공무원들이 단결하고, 청년들의 권익 개선과 이를 위한 대책 등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부산본부 16개 지부 조합원과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고, 행사 전 참여마당으로 두더지 잡기, 다트 게임, 포토존 등이 운영되었다.부산본부 최현오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청년공무원들이 낮은 임금과 악성민원 등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데 정부는 임금을 쥐꼬리만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이하 공무원노조 서울본부)가 13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공무원노조 서울본부 종로구지부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취임한 뒤 불거진 부정채용, 부당계약, 비선행정, 위법인사, 강제전출과 불법사찰, 보복인사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줄기차게 투쟁해왔다.정 구청장은 노조 탄압으로 답했다. 부당한 인사발령과 지부 간부 보직 박탈 및 조합원 탈퇴 종용으로 노조 와해를 꾀하더니 전은숙 종로구지부장을 직무유기로 경찰에 고발하고 서울시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와 소방본부 충북소방지부가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을 하위직 공무원에게 전가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지난 7월 15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완전히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이후 청주시 공무원 33명과 충북 소방 공무원 10명이 참사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5급 이상 공무원은 약 21%에 불과하다. 선출직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기자회견에
전국국가직공무원단체 연석회의(이하 전국련)가12일 오전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근속승진・대우공무원 제도 개선에 대해 불통행정・직무유기・면담거부하는 인사혁신처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전국련은 지난 3월 1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산하 국회, 대학, 법원, 경찰, 소방, 중앙행정기관 및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등 국가직 공무원들을 대변하는 주요 단체가 모여 출범했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를 포괄하는 명실공히 국가직공무원단체의 연합대표체다.이들은 “국가직 공무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기교육청지부(이하 경기교육청지부)가 경기도교육청에 민원대응팀 구성 강행 중단과 학교교직원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교육청지부는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와 공동결의대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 요구가 거세지자 교육부는 지난달 14일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시안에서 학교장 직속으로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
거의 모든 이야기의 결론은 가족이었다. 사업도, 투쟁도 항상 ‘가족 참여’를 맨 앞에 두고 고심했다. 서울에서 집회가 있는 날이면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꼭 마련했다. ‘영화의 날’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나온 아이디어다. “노조 활동은 가족이라는 지원군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니까요” 잔잔하던 유선명 지부장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정선군지부는 조합원 비율이 높은 곳이다. 유 지부장은 “지역 특유의 끈끈한 정서 덕”이라고 설명했다. 신입부터 간부까지 노조라는 공통분
“저희 지부장님 별명이 뭔지 아세요? 흥신소에요, 때인 수당 받아드립니다” 최태성 사무국장의 너스레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말 그대로 진호창 지부장은 수당 문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 규정과 지침을 찬찬히 파고든다. 분명한 건 못 박고 애매한 건 분명히 한다. 그렇게 조합원들이 놓칠 뻔한 수당을 하나 둘 살뜰히 챙겼다.특히 기억에 남는 건 코로나 기간 누구보다 고생한 보건소 조합원들이다. 지부를 찾은 날도 마침 그들을 만나던 참이었다. “보건소 갈 때마다 죄인이 된 거 같았어요. 진정성 있게 그들과 경주한 적이 있었나 생
1천 조합원의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던 광주본부 광산구지부는 지난 2020년부터 노동조합 내 반목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조합원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면서 조합원 수가 반토막 나 500명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김동묵 광산구지부장과 간부들은 ‘1천 조합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광산구지부는 간부들이 매월 생일을 맞이한 조합원을 직접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 단순히 선물 전달로 끝내지 않고 간식도 챙겨가고, 생일자가 있는 실·과의 조합원, 비조합원들과 즉석 간담회를 진행해 각종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지난 8월 28일 최종현 울산본부 북구지부 조직1부장이 세상을 떠났다. 뇌출혈로 쓰러진 지 15일만이다.그는 생전에 본인의 업무가 만만치 않았음에도, 노조의 조직부장이라는 책임감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항상 조합원들이 업무나 민원으로 힘들지 않은지 살피는 사람이었다. 만약 주변에 힘들어하는 조합원이 있으면 지부와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며,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그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그는 생의 마지막에서도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자 장기를 기증했다.지난 2015년 공직에 입직한 그는 지부 운
나라가 정말 멍멍이판으로 돌아가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친일 외교 행보가 마침내 독도 영유권 문제로 확산될 판이다.9월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독도 및 다른 나라와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약 3억 엔(약 27억 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 7월 발간한 2023년 방위백서에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바 있다. 3월에는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독도와 관련해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는 주장을 한층 강화해 실었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날로 노골화되는 중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과 공동으로 ‘공무원 생존권 보장 입법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임원을 비롯해 본부, 지부 조합원 등 총 1천여 명이 참가했다.이번 결의대회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 맞춰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한 입법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양대 공무원노조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결의를 바탕으로 ▲공무원 임금 및 선거사무 수당 인상 ▲ 공무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본부장 김주형, 이하 소방본부)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전간부수련회를 진행했다. 소방본부는 ‘재밌는 노조, 뿌듯한 노조’를 주제로 소방공무원의 제1노조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간부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이번 수련회를 준비했다. 수련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본부·지부 간부들이 참석했다.김주형 소방본부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소방노동조합이 5개다. 이 중에서 진짜가 누구인지, 소방노조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도 일선에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외침이 울려퍼졌다. 16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남영역 앞에서 노동자와 시민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서울뿐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깃발을 높이 올리고 있다. 화물노동자들과 건설노동자들을 사냥했던 국토교통부와 윤석열 정권이 이제는 철도공공성을 파괴하고 공공기관을 이념화한다”면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함께 투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장시간 노동에 노출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일위원회(위원장 이재광, 이하 통일위)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DMZ 평화기행’을 진행했다. 통일위는 참가자들이 이번 평화기행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급 간부로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 기행에는 70여 명의 본부·지부 간부 및 청년조합원들이 참석했다.평화기행 첫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통일전망대와 DMZ 전시관, 제3 땅꿀, 효순 미선 평화공원 등을 방문했다. 통일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북녂땅을 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손을 뻗으면 닿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본부가 지난 15일 오후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강당에서 출범 20주년 노동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전북본부 및 강원, 경북, 대구, 세종충남, 제주, 전남본부 등 간부 및 조합원들이 참석해 문화제를 즐겼다.공무원노조 김춘원 전북본부장은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마라. 오늘 걷는 나 의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좋아하셨다는 문구다. 후배들을 위해서 끝까지 싸워나가겠다. 투쟁의 현장에 전북 본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본부장 정재홍)가 13일 오전 울산 울주군청 기자실에서 ‘울주군 직원 사망사고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에 대한 순직 인정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울산본부와 울산본부 울주군지부, 북구지부, 법원본부 울산지부,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 간부들이 참석했고,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 후 진행되었다.지난 8월 21일 울주군청에서 근무하던 조합원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울산본부는 노조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고인의 업무와 관련된 자료, 유가족‧동료 등과의 면담을 통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가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법관 정원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판사정원법’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법원본부는 “최근 사법부 재판 지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재판받을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법원본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법원에 접수 후 1년 넘게 선고가 안 나는 미제사건은 민사 9만 8879건, 형사 1만 8920건으로 총 11만 7799건에 달한다.공무원노조 이경천 법원본부장은 “법관을 늘리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법”이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정부예산안에서 공무원노조 국고 보조금 지원을 전면 폐지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공무원노조와 ‘2008 대정부교섭’을 체결한 뒤 단체협약서의 제13조 조합사무실 지원 등 규정에 따라 조합사무실 임대료 등을 지원해왔다. 이것은 노조에 대한 정부의 시혜가 아니라 노사 합의로 적법하게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른 것이었는데도 정부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일방적으로 노조 지원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교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상정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회사에 나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권의 겁박에 스스로 굴복했다”라고 비판했다.양 위원장은 “2003년 배달호 열사 죽음 뒤부터 노동자들은 노조법 개정을 위해 끊임없이 싸워왔다. 비정규직, 간접고용, 하청노동자들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