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경 대응책으로 맞서자 시민사회단체가 이에 대한 비판 성명을 내놓았다.참여연대는 11일, “한반도 정세가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며 “한반도 주민들의 안전과 생존권은 외면한 채 적대적 공생관계를 선택한 남과 북, 그리고 주변국들의 군사적 대응과 선거용 군사주의 몰이를 단호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공직사회 성과급제 폐지 및 퇴출제 저지를 위한 조합원 서명운동을 전개한다.정부는 지난해 10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저성과자 퇴출 방안을, 12월에는 성과연봉제를 5급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이에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9일부터 전국을 돌며 조합원들에게 성과급제 폐해를 알리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 “성과연봉제 및 퇴출제”가 5급사무관까지 확대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사무관들은 현 정부에 대한 반발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그 동안 고위직 위주였던 성과연봉제가 2016년부터 5급 사무관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시군구청에 근무하는 5급 사무관들은 2일, 전 직원에게 지급된 설 명절휴가비를 받지 못하게 됐
공무원 선발 기준으로 ‘애국심’을 신설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의 ‘공직 가치’ 조항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인사혁신처가 ‘공직가치’ 선정에 반영했다던 지난해 설문 조사 결과에서는 ‘사명감’ 외에 ‘역사의식’, ‘공동체의식’, ‘자긍심’ 등이 높은 응답률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인사처는 지난 해 11월 17일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입법예고 보도자료에서 개정
‘직업공무원제를 무너뜨리고 공공부문 시장화 의도를 담고 있다’고 지적받아온 국가공무원법(국공법)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정작 이 법을 적용받게 될 공무원들은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어 향후 격돌이 예상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국공법 개정안이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형성하고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할 정부 경쟁력 강화 등을
불신. 불만. 공무원 성과상여금제 논란의 근본 원인은 성과평가에 대한 불신에 있다. 성과상여금 등급은 일반적으로 근무성적평정과 부서장 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근무성적평정도 부서장 평가도 “능력과 성과에 따른”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와는 거리가 멀다.개인적으로는 부당한 근무성적평정과 관련하여 승진제외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진행한 바 있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이 지난 2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대 지침’에 대해 “입법권한을 침해한 원천무효이자 행정독재로, 지침 발표를 강행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민변은 이날 논평에서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이라는 이름을 붙인 2대 지침은 근로기준법에 위반될 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권한 범위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발표에 대해 현장 실태와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용정보원은 22일 「2015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만족도 및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지난 해 11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시간제 일자리 지원금을 받은 10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 300명, 시간선택제 근로자 400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에 대한 사실상 해고인 ‘성과평가 퇴출제’가 공직사회의 분노를 증폭시키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아래 공무원노조)은 20일 오전 충북 청주시청을 순회하며 성과평가 퇴출제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에서 공무원노조 소속 9개 시·군 지부 중 조직률이 비교적 떨어져 보수로 분류되는 청주시 공무원들마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이날 홍보전에 나선 이재광 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정부가 밀어붙이는 퇴출제의 폐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성과 평가가 진행되면 적극적인 투쟁 동참을 주문했다.청주시 조합원들
앞으로 공무원이 공무 중 숨진 경우를 일컫는 용어가 모두 ‘순직’으로 통일된다.인사혁신처는 19일 공무원연금법상 ‘공무상 사망’을 ‘순직’으로, ‘순직’을 ‘위험직무 순직’으로 각각 용어를 변경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가 발생한 사망’을 ‘순직’으로, 그에 해당하지 않
서명 운동. 보통 시민사회나 사회운동 단체 등 민간에서 중요한 사회적 현안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대립되는 이슈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서명자를 모으는 활동이다. 서명을 하는 당사자는 자신의 실명과 연락처를 직접 서명지에 기입함으로써 ‘책임 있는’ 의사 표명을 한다. 법률적 효력은 없지만 많은 사람이 서명에 동참했다는 것은 그만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정부의 성과급제와 퇴출제 도입 추진에 대해 “조직의 명운을 걸고 투쟁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반대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공무원노조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급제 폐지와 퇴출제 저지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이날 성과급제 폐지 기자회견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을 비롯
민주노총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참칭”하고 있다며 “차라리 막말이 어울린다”고 혹평했다. 또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노동착취 정당, 귀족정치 모리배들”이라고 격한 비난을 퍼부었다.김 대표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공공·금융·교육 개혁 등 4대 개혁과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의 국회의장 직권상정
2015년 취업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지만 일자리의 질적 수준은 오히려 악화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계청의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취업자수는 2천593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3만7천명이 증가했다.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의 송민정 연구원은 12일 공개한 ‘(2016 전망 보고서) 노동시장, 유연화보다 소비확대가 우
정부가 시간선택제 공무원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인사혁신처는 13일 올해 국가직 시간선택제 공무원 466명을 신규 채용하고 2018년까지 정부 부처 정원의 1% 이상을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신규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발표한 신년 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해 노동·시민사회가 일제히 비판 논평을 내며 반발했다.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노동개악 5법 관련한 박 대통령의 담화가 ‘한심한’ 수준이며 ‘국민을 속이고’, “오로지 기업의 절박성만을 거론할 뿐, 국민들과 노동자들에겐 허리띠를 더 졸라매라고 종용하는 강요담화”라며 격한 비판을 쏟아냈다.박 대통령은 담
2015년 11월 13일 인사혁신처가 입법예고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동법의 목적까지 변경하는 엄청난 내용을 담고 있다. 공무원 임용과 보수 그리고 승진 등 공무원 복무의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불과 20일에 지나지 않았다. 행정절차법이 규정한 통상의 입법예고 기간 40일을 어기면서
지난 2013년 ‘고용률 70% 로드맵’을 계기로 신규 채용형 시간선택제 일반직 공무원 제도가 처음 도입되었다. ‘로드맵’은 2012년 64.2%에 불과한 15~64세 고용률을 2017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5년 동안 23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5년 내에 대체 238만개의 일자리를 어떻게 만드느냐? 비밀은 바로 시간제 일자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공무원이 먼저 마시게 한다는 부산시의 방침이 공무원노조의 반발로 제동에 걸렸다. 부산시는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격한 반대에 부딪히자 공무원을 동원해 이를 강행하려 하고 있으나 파장만 더 커지는 양상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는 “기장해수 담수화 수돗물을 자치구·군 공무원에게 공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