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1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규약시정명령이 ILO핵심협약을 위반하는 위헌적 행정조치라며 정부의 불법성을 다투기 위한 행정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이른바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원인을 대규모 노동조합으로 돌리고 노동조합 재정 운영에 대한 부당한 행정개입, 노동조합의 정부위원회 참여 배제, 노사자치 결과물인 단체협약에 대한 시정명령 등을 통해 노동조합 탄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노동조합의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노조 규약을 노조의 설립과 운영과정, 산별노동조합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이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후퇴하고 있는 공무원 노동기본권을 지키고 보장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무원노조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진성준, 정의당 이은주, 기본소득당 용혜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했고, 김태성 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2년 전 노동자의 노동3권과 결사의 자유 보장을 명시한 ILO 핵심협약 87호와 98호가 비준되었지만 아직도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은
공무원노조가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정부・여당에 촉구하는 전국 동사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은 31일(월) 국민의힘 중앙당사 및 시‧도당사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과 공동으로 ‘공무원 생존권 외면 정부여당 규탄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양대 공무원노조는 지난 25일 2024년 공무원 임금을 5급 이상은 2.3%, 6급 이하는 3.1% 인상하기로 한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 결정을 규탄하며 “정부는 예산과 최저임금 핑계를 대며 공무원 노동자들의 정당한 외침을 외면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27일 오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과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예산을 축소한 기획재정부를 규탄하고 내년 총선 선거사무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기획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조정실장들을 소집해 내년 예산 요구안을 30% 줄여 다시 제출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예산, 총선 선거사무 예산 삭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공무원 보수위원회에서 2024년도 임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부 측은 노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과 공동으로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 결정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여전히 정부는 청년 공무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공무원 임금 인상안은 물론 상호 합의한 주요 안건에 대해 정부는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5일 열린 보수위 4차 전체회의에서 노조·정부·전문가 위원들은 내년 적정 공무원 보수 인상안을 두고 막판 논
2024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진통 끝에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 인상으로 결정됐다.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는 25일 4차 전체회의를 열고 노조안과(5급 이상 3.1% 6급 이하 3.6%) 전문가안(5급 이상 2.3% 6급 이하 3.1%)을 놓고 표결 끝에 7:5로 전문가안이 확정됐다. 이밖에 6급 이하 공무원 직급보조비를 2만원 인상하고, 모든 공무원 정액급식비를 1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시간외수당이나 연가보상비 등의 제도 개선은 별도의 논의기구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간다. 또 7·8·9급 저연차 공무원에 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종로구청장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동지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공무원노조 서울본부를 비롯하여 전국에서 온 조합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공무원노조 서울본부 종로구지부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취임한 뒤 불거진 부정채용, 부당계약, 비선행정, 위법인사, 강제전출과 불법사찰, 보복인사 등에 대해 문제 제기하며 줄기차게 투쟁해왔다. 하지만 정 구청장은 노조에 대한 보복을 진행해 부당한 인사발령과 지부 간부 보직 박탈, 조합원 탈퇴를 종용해왔고, 급기야 전은숙 종로구지부장을 직무유기로 경
민주노총이 2주간의 총파업을 마무리했다. 민주일반연맹이 포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2천500명이 현장파업에 나섰다. 이어 대학노조가 지난달 30일 200명 현장파업을 이틀간 진행했다. 이달 3일에는 서비스연맹 특수고용노동자 1천500명이 파업에 나섰고, 대학노조도 동참했다.민주노총 총파업은 2주 차를 앞둔 8일부터 더욱 규모를 키웠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공동으로 ‘임금인상 쟁취!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총궐기투쟁에는 공무원노조 전호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9,620원보다 고작 2.5% 오른 9,860원으로 월급 206만원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240원, 월급 기준으로는 5만원정도 오른 것이다. 폭등하는 생활비를 고려하면 최저임금에 영향받는 수백만 명의 소득이 크게 삭감된 셈이다.이번 최저임금 협상에서 사용차측은 답은 정해져 있으니 따르기나 하라는 고압적인 태도로 임했다. 처음부터 동결안을 제시하더니 이후 10차에 걸친 수정안에서도 모욕적인 10원 단위 인상을 반복하며 협상 의지를 의심케 했다. 최초안에서 수정안의 차이는 220원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노동자측
서울지역본부 강북구지부 김상호 지부장은 지난 2006년 12월 정치활동을 이유로 해직된 바 있다. 이후 17년간 공무원노조 중앙과 본부에서 실·국장으로 활동하며 공무원노조의 내실을 다졌다. 오랜 세월만큼 거쳐 간 역할도 다양했다. 본부 국장, 부본부장은 물론 중앙에서 교섭단장, 소셜미디어단장, 편집실장을 맡았다. 이후 2021년 복직해 22년째 노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치열하게 활동해온 만큼 복직 후 쉬어갈 법하지만, 그는 올해 지부장 선거에 나섰다. 김 지부장은 “노조의 꽃은 지부장”이라며 “현장 조합원과 함께하는 가장 보람
경남본부 하동군지부는 지난 7.8 총궐기대회(이하 7.8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37.7초 영상 공모전 출품작으로 조합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근소한 차이로 2등을 차지했지만 반응은 1등 못지않았다. 뛰어난 영상미는 물론 청년 공무원들의 고충과 임금인상의 당위성을 버무린 내용에 많은 이들이 호응했다. 이정운 지부장은 “지부에서 한 건 홍보밖에 없다”며 자발적으로 나선 청년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기획부터 출품까지 말 그대로 모두 청년 조합원들이 알아서 했다. 지부 임원들이 한 것이라곤 마지막에 구호를 외치는 정도였다고 한다
교육청본부 전남교육청지부는 150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 7.8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에 참가했다. 참가자 조직은 쉽지 않았다. 1천8백여 명의 조합원이 전라남도 22개 시군에 있는 850여 개의 교육청, 학교, 직속 기관 등에 나뉘어 있어서 일반적인 순회로는 조직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부 간부들은 무엇보다도 현장 조합원들이 임금투쟁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해야 함께 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부는 ▲노동 정세 ▲임금 투쟁 등 조합 사업 계획 ▲지부 사업 설명을 내용으로 준비해 23개 지회를 지역 거점으로 삼아 순회 총회
경북본부 청송군지부는 공무원노조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난 새내기 지부지만 7.8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정정훈 지부장과 간부들은 자체적으로 실과 읍면순회를 진행해 조합원들에게 “7월 8일 우리의 빼앗긴 권리를 찾으러 가자. 가만히 있으면 침묵할 뿐이다. 다함께 목소리를 내어 임금 정액인상을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그 결과 조합원 40여 명이 총궐기에 참석해 당당한 노동자로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돌아왔다. 정 지부장은 이번 총궐기대회에 대하여 “공무원노조의 통일성을 느꼈다. 공무원노조와 공노총 조합
일본의 논객 아즈마 히로키(東浩紀)는 과거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를 관광지로 만들자”는 독특한 제안을 한 적이 있었다.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가 어디인가? 2011년 사고를 일으켜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누출됐던 곳이다. 1986년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핵발전소 사고와 함께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곳으로 꼽힌다.그런데 이 끔찍한 사고 장소를 ‘관광지’로 만들자니 이 무슨 황당한 주장인가? 하지만 히로키가 이런 주장을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일본인들이 핵발전소 사고를 망각할 것이라는 우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 이하 법원본부)가 19일 오전 세종 기획재정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인회생위원 충원과 사법부의 정원요구 소용을 촉구했다.법원본부는 “지금 사법부는 법관 정원 부족으로 재판이 지연되고 있으며, 개인회생위원과 양형조사관, 사법보좌관 등은 정원 부족으로 야근과 주말 특근을 계속 하면서 과로가 누적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법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국민들이 많은 피해를 겪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국민을 위한 법원본부의 정당한 요구와 법원행정처의 직제협의 요구에 대해 적극적
19일 열린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가 정부의 무성의한 태도에 아무 결론도 내지 못하고 논의를 다음으로 미뤘다. 보수위 제3차 전체회의에서 정부측은 재난 상황에 따른 정부위원 2명 불참 및 최저임금 결정에 따른 인상안 추가검토 필요를 이유로 전체회의 연기를 요구했다. 이에 노조위원들은 강력히 항의하며 정부가 수해 등을 핑계로 보수위 진행에 성의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규탄했다. 또한 위원장의 편파적 회의 진행에 대한 성명서를 전달하고 공정한 회의 진행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대한민국공무원
민주노총 총파업 마지막날인 15일 오후 4시 서울 경복궁역 앞에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7.15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이 주최했다.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공공성 강화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사전집회와 가맹산하별 사전집회를 마치고 범국민대회에 참석했다. 3만여 명의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오늘 1차 집회를 시작으로 8월에는 2차, 9월에는 3차 범국민대회를 이어가며 정권을 향한 국민들의 퇴진의 목소리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해 “윤석열 정부는 민생파탄, 친재벌 기조를 펼치느라 서민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공무원보수위원회 2차 전체회의가 열린 14일 공무원 임금 정액 인상과 정액 급식비 및 각종 수당의 현실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은 이날 오후 보수위가 열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 도로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과 공동으로 '임금 정액인상 쟁취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임원 및 조합원들과 공노총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대 공무원노조는 2024년 임금 요구안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대전소방지부(수석부지부장 이규연, 이하 소방노조)가 12일 세종 소방청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한 현장 대응과 인사권을 남용한 대전소방본부장 교체를 요구했다.소방노조는 “대전소방본부장은 지난 3월 12일 오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2공장동 화재시 소방관에게 소화기를 들고 화재를 진압하라 명령했다"며 "대전소방본부장은 현장 총괄 지휘책임자임에도 정작 현장 경험이 없어 대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는 각종 대형 재난 현장에서 무능함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또한 대전소방본부장의 인사권 남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