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서 ‘소방안전교부세’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소방안전교부세’에 대해 소방의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소방안전교부세 입법취지와 다른 방향설정 논란‘소방안전교부세’는 소방의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2015년 담배 개별소비세(594원) 총액의 20%인 119원을 재원으로 신설운영되어 왔다. 소방을 위한 예산답게 119원 이라는 상징성이 그 취지를 잘 보여준다.이 119원의 ‘소방안전교부세’는 소방공무원 인건비와 소방・안전시설 사업비로 사용하며, 이중 소방・안전시설 사업비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이하 서울소방지부)가 20일 성명을 내고 “중부소방서장은 수차례 대화와 만남 요청에도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기관장으로서 자질과 덕목을 제대로 갖췄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전국 모든 공무원 조직의 단체장 및 기관장들은 해당 조직 내 노동조합과 대화에 임하고 있다. 하위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결정에 반영하는 것은 기관장의 덕목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서울소방재난본부도 노조와 소통하며 조직발전을 위해 협의해 오고 있는데 오직 중부소장서장만이 노조와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이하 공무원노조 소방본부)가 20일 인천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광역시가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소방관은 징계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는 외면하고 있다” 비판했다.또한 "사회의 기초인 소방안전이 시도의 재정 형편에 따라 달라지거나 그로 인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인천광역시가 인천시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를 소방분야에 전폭 배정할 것을 촉구했다.소방안전교부세는 지방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시도 소방관의 처우가 달라지는 것을 막고 균등한 소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이 21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활동을 제약하는 정부를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자유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23년 2월 8일 고용노동부는 상급단체 집단탈퇴를 금지하는 규약 등을 근거로 지부·지회의 조직형태 변경을 방해하는 부당한 사례들에 대해서 시정명령을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고용노동부는 공무원노조의 ① 조직형태 변경을 공약내용으로 할 경우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선거관리규정」과 ② 조합 탈퇴를 선동하거나 주도하는 자에 대해 권한정지
민주노총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노조법·방송법의 즉각 공포를 촉구했다.이날 대회는 현재 파업 투쟁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와 택배노동조합의 파업 대오와 함께 진행됐다.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기도가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정 방송법에 대한 정부여당의 공공연한 반대와 대통령의 거부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정 방송법에 대한 즉각 공포를 요구하는 언론 노동자와 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참가자들은 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4일 조합 6층 대회의실에서 ‘2023 본부별 정책연구모임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공무원노조는 공직사회 개혁 및 공무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실천을 통한 노조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본부별 정책연구모임을 운영했다. 연구모임에는 광주, 국회, 대구, 교육청 등 11개 본부가 참여해 다양한 과제를 선정하여 연구 모임을 진행했다. 최종덕 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보고대회는 7개 본부가 참석해 그동안 연구해 온 결과를 발표했다.공무원노조 전호일 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전남교육청지부(아하 전남교육청지부)가 13일 오후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행정실 법제화’ 조례 추진을 철회한 전남교육청을 강력히 규탄했다.학교행정실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법제화 조례를 입법예고 했던 전남교육청은 최근 보류 입장을 밝혔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난달 26일 공문을 통해 “교육구성원 간의 이견 등이 있어, 향후 교육구성원 간의 공감대 형성 및 충분한 협의 등을 거쳐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현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이하 교육청 본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5만여 조합원들이 서대문역 인근 통일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민생·민주·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킬 것을 힘차게 결의했다.이들은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개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반대와 함께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택시업계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지난 9월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방영환씨의 딸은 "아버지는 부당해고에 맞서 3년 가까이 투쟁한 끝에 복직했지만 회사는 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제 12기 임원선거를 시작했다. 위원장·사무처장 선거 후보는 기호 1번 이해준(전남본부 본부장)·김태성(조합 사무처장) 후보조, 기호 2번 조창현(대구본부 본부장)·남선진(전남본부 영암군지부 교육부장) 후보조가 등록했다.부위원장 후보로는 기호 1번 강윤환(소방본부 전북소방지부장), 기호 2번 김건오(교육청본부 본부장), 기호 3번 김길중(소방본부 사무처장), 기호 4번 양선재(강원본부 본부장), 기호 5번 김정수(조합 수석부위원장), 기호 6번 박중배(조합 부위원장) 순으로 정해졌다. 여성할당 부위원장 후보는 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가 61주년 소방의 날을 앞둔 8일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소방 예산의 안정적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소방본부와 수도권(서울·경기·인천·강원소방지부) 조합원들이 진행했으며, 대전시청, 광주시청, 전남도청, 경남도청, 울산시청 등 각 지역 거점에서도 해당 지부 조합원들이 진행했다.소방공무원은 지난 2020년 4월 신분이 국가직으로 일원화되면서 부족한 소방 인력이 확충되고 열악한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국가직 전환에 따라 함께 개정되
“제가 구할 수 있는 생명을 못 구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하나라도 더 구할 수 있는 생명을 놓치고 싶지 않다”7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 생명 지킴이 119구급대 정책포럼’에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관악소방서 이도원 119구급대원의 말이다. 배경에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급차와 구조 인력 문제라는 해묵은 과제가 있다. 해마다 요구가 빗발쳤지만 외면당해온 문제다. 마땅히 있어야 할 예산과 자원의 자리를 구조대원들의 헌신이 대신했다. 애써 가려온 응급의료체계의 민낯은 대형 재난과 참사가 발생하고서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터지면서 중동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동’ 하면 ‘전쟁’이 떠오를 정도로 불안정한 지역이며,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는 언제든지 폭발 직전의 상태에 놓여 있기에 중동의 ‘화약고’라고 불린다. 중동 정세의 불안정과 전쟁의 화근은 무엇일까?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을 감행했다. 하마스가 ‘알-아크사 폭풍’이라고 칭한 대규모 작전이었다. 언론에서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라고 표현한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이스라엘이
짧은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기도 전에 쉼없이 이야기가 터져 나왔다. 그러면서도 중언부언하지 않았다. 인터뷰 질문지를 통하지 않아도 차근차근 순서를 따져 생생한 정황을 펼쳐놨다. 당시 상황이 눈에 밟힐 듯 드러났다. 지난 몇 년간 얼마나 깊이 있게 투쟁해 왔는지, 그 시간을 얼마나 곱씹으며 지내왔는지 알 수 있었다.“우리는 뭉치는 법을 알았고, 함께 싸우는 법을 알았다. 우리는 그렇게 하면 된다는 걸 배웠다” 지난 8월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 무대에 오른 경기교육청지부 안재성 지부장의 외침이다. 이른바 연금 직권조인으로
고인홍 소방본부 제주소방지부장은 ‘어쩌다 끌려와’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 것 치고는 꽤 많은 일을 해왔다. 지난 2021년 조합원 150명으로 겨우 첫발을 뗄 때 만 해도 목표는 단순했다. “조직의 논리가 우선시되는 현실에 맞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자”. 초점을 맞추자 자연스럽게 할 일이 눈 앞에서 펼쳐졌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조직문화 문제였다. ‘직장갑질 119’와 협업해 조직문화 진단 조사에 나섰다. 객관적인 지수로 정리된 조사 결과가 전 직원들에게 공유되자 균열이 시작됐다. “결과적으로 갑질 문제가
지부 못지않은 열정으로 활동하는 지회가 있다. 바로 중앙행정기관 본부 과학기술통신부지부 중앙과학관지회다. 그 중심에는 황혜진 지회장이 있다. 28년간 공직 생활을 한 그는 지회장이 되면서 처음 노조활동을 시작했다. 그 전 10여 년 동안 인사업무를 맡았기에 노조에 가입할 수 없었다.과거 본부에서 중앙과학관으로 전입해온 부서장들이 잦은 사무분장 변경, 연가 미결제, 권위적인 언행 등으로 부서원들에게 갑질하는 일이 있었다. 갑질에 고통받던 피해자들은 타 부처로 전출을 하거나 병가를 사용해야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던 황 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의령군지부(지부장 강삼식, 이하 의령군지부)는 조합원에게 막말과 폭언을 한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의원에게 피해자에 대한 사 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였다.지부는 1인 시위,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와 함께한 조합원결의대회, 막말 녹음파일 공개 기자회견 등을 진행했지만 김 의장과 오 의원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사회단체가 나섰고, 지난 7일 지부는 김 의장과 합의문을 작성했다. 합의문에 피해 자에게 직접적인 사과가 없다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동안 군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이 3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내년 총선 때 선거사무 위촉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그동안 선거사무에 동원된 공무원은 공휴일인 선거 날 최소 14시간 이상 고강도 업무에 시달림에도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6만원의 선거사무 수당을 받고 있다"며 "선거사무 수당 인상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3건 발의됐지만, 여야의 정쟁 속에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고 정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제5회 공무원노동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한국작가회의 박관서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수상자와 가족, 조합원 4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8월 10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모된 이번 문학상에는 210명의 조합원이 318편의 시와 수필로 도전장을 냈다. 또한 전문작가로 구성된 한국작가회의 소속 심사위원단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했다.대상의 영예는 수필 를 쓴 김고운 조합원(서울 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이하 법원본부)는 25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 지연을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법관을 증원하는 것”이라며 여야간 이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사정원법과 연계처리를 주장하는 정점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훼방으로 무산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법원본부는 “경제위기로 인해 개인회생 사건이 급증하면서 전국적인 회생법원 설치도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인천, 대구 대전, 관주 권역에도 회생법원을 추가로 설치해 폭등하는 개인회생 사건을 신속하고 형평성있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