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본부 옥천군지부는 성과금운영위에 지부 임원 및 조합원 참여를 요구하며 투쟁중이다. 이는 지난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조합원 96%가 참여한 성과상여금 관련 조합원 총투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다수 조합원은 현재 성과급 지급 체계에 만족했다. 다만 평가기준 중 ‘경력’ 비율을 높이고 ‘군수평가’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과급운영위원회에 노조 참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정원기 지부장과 간부들은 3월 17일 군수 면담에서 총투표에서 나온 조합원의 요구를 전달했다. 당시 군수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지만 이후 열린 성과
공무원노조가 2024년 임금 요구안으로 37만 7천원 정액제 인상을 요구했다. 공무원노조는 22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노총과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에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공무원 임금은 2023년 1.7% 인상되었다. 폭등한 물가를 생각하면 사실상 삭감이었다. 양대 공무원노조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임금요구안을 만들었다. 37만7천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공무원 실질소득 누적 감소분 7.4%와 2024년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치 2.5를 합산한 9.9%를 전체 공무원 평균 임금에 반영한 금액이다.※계산식 544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제43주년 5.18 민중항쟁을 맞아 지난 12일과 13일 본부와 지부별로 광주민중항쟁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13일 오전 망월동 5.18 국립묘지와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합동참배를 진행했다. 7월 8일 총궐기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노조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에 맞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국립묘지 참배 후 이어진 민족민주열사묘역 합동참배에서 “1980년 5월에는 전두환이 군대를 통해, 지금 윤석열은 검찰을 앞세워 독재하고 있다. 이에 항거한 노동자를 탄압하고, 양회동 열사를 학살했
민주노총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76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정치방침과 내년 총선방침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당초 이번 임시대대에서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논의 끝에 연기했다.민주노총은 이번 임시대대에서 ▲2023 총파업기금 조성 건 ▲규약 개정 건 ▲민주노총 정치방침 및 총선방침 수립 건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총파업 기금 조성의 건은 5월 노동절 총궐기, 5~6월 최저임금 투쟁, 7월 총파업, 하반기 총력투쟁으로 이어지는 ‘반윤석열 투쟁’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투쟁 기금을
윤석열 정부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노동자가 일주일에 최대 69시간까지 일하는 것이 가능한 노동시간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노동시간 제도 개편안은 현재 1주 최대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노사 간 합의할 경우 1개월·3개월·6개월·1년 단위로 확대해 1주일에 최대 69시간(주 6일 근무 기준)까지 일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만약 주 7일 근무한다면 최대 노동시간은 80.5시간이 된다. 대신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근로시간저축계좌제’를 도입해 저축한 연장 노동을 휴가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 해양수산부지부는 조합원들이 전국에 흩어져있다. 그런데도 해양수산부지부는 공무원노조가 투쟁하는 현장에 조합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모범조직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조합원을 만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는 해양수산부지부 최광열 지부장을 만났다.해양수산부지부 조합원들은 수산물을 관리하고, 어업 관리감독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합원 조직화가 쉽지 않았다. 이에 최 지부장은 조합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간 100일 이상 현장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무원노조가 “공무원도 노동자다!”라고 외치며 출범했듯이 소방본부도 “소방관도 노동자다!”라고 외치며 노조를 출범했다. 곧 출범 2년을 맞이하는 소방본부는 3조 1교대 근무체계 도입,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 체제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무엇보다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소방공무원 사회를 수평적이고 소통하는 문화로 바꿔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울산소방지부 김동욱 지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김 지부장은 노조 설립 전 직장협의회와 그 이전의 소통창구였던 두드림 시절부터 활동해왔다. 기관을 넘어서
강원본부 횡성군지부는 이제 3기 지도부가 활동 중인 신생지부다. 그동안 횡성군지부는 조합원들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앞장서 왔다. 권력을 위한 공무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다. 지난 2019년 당시 군수가 뇌물 수수 혐의로 당선 무효를 선고받자 행정 공백으로 인한 주민과 군청 직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군수 퇴진 투쟁을 벌였다. 조합원들은 노조 조끼에 퇴진 촉구 리본을 단 채 근무했고, 지부 간부들은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군청 앞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투쟁 과정에서 비리 군수를 비호하고 지부의 정당한 주장을 폄훼하
윤석열 정부가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까지 성과연봉제와 비슷한 제도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또 파격적인 성과주의도 도입해서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밝혔다. 이어 같은 날 젊은 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공직자들이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이런 생각을 잘 반영하고 있는 부분은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에서
2008년 4월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부부가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이때 미국 측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분이 고기를 좋아하시면 저녁 메뉴로 소고기 스테이크는 어떠냐. 30개월 미만 소고기로 준비하겠다”고 제안했다.당시는 한미 양국에서 소고기 수입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일 때. 협상의 최대 쟁점은 생후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 여부였다. 30개월 이상 소고기의 광우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다는 연구가 있었기 때문이다.미국은 한국 대통령에게 소고기를 저녁 메뉴로 제안하며 협상의 실타래를 풀려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월 8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자는 탄핵 심판이 있을 때까지 그 권한 행사가 정지된다. 이제 이 장관 탄핵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 심판만을 남겨두게 됐다.이 장관의 탄핵은 늦은 감이 있다. 수도 한복판에서 159명이 숨졌는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헌법적 책무를 지닌 주무장관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상식적인 정부라면 임면권자인 대통령이 진작 해임을 했어야 마땅하고, 아니라면 장관 스스로 물러났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9일 결의대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 정책 평가 총투표를 이유로 울산지역본부 및 북구지부 간부들의 징계를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와 울산 북구청을 규탄하고 부당징계 철회를 요구했다.이날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부당징계 철회! 노조탄압 분쇄! 정치기본권 쟁취!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조합원들과 연대를 위해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부당징계를 규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관의 탄압에 맞서 동지와 공무원노조를 지키겠다고 결의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4일 대전시 KT대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제4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투쟁, 공적연금 강화 투쟁 등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그리고 공무원노동자의 생존권에 맞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정기대대에는 총 696명 중 433명이 참석했다. 대회 사회를 맡은 김태성 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반민주 정책으로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이 파탄나고 있다. 검찰 권력을 앞세운 공안탄압으로 민주노총 죽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023년 투쟁을 위해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2023년에 들어서 더욱 노골적으로 반노동 반공무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 투쟁하고 승리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사업계획이 중요하다. 공무원노조는 사업계획에 현장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약 3주간 전호일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본부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 노조탄압에 대한 대응과 임금 인상, 연금 개악·인력 감축 저지 등 공무원노조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시민분향소 강제 철거 중단을 촉구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시민들과 함께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에 서울시 측은 시민분향소에 대해 “기습, 무단, 불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0일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했다. 서울본부는 이날 오전 고발에 앞서 권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익위가 서 구청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현재 서울본부 송파구지부는 서 구청장의 탄압에 맞서 투쟁 중이다. 서 구청장은
민주노총이 1일 ‘윤석열 정권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해 노동 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반대 및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동대문 디지털플라자에서 출발해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숭례문 앞까지 도심을 행진하며 최근 민생에 어려움을 더하는 공공요금 인상을 규탄하고, 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