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 중앙행정기관본부 해양수산부지부

현장 순회 간담회 연 100회! 조합원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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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열 해양수산부지부장과 이상국 중행본부장
최광열 해양수산부지부장과 이상국 중행본부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 해양수산부지부는 조합원들이 전국에 흩어져있다. 그런데도 해양수산부지부는 공무원노조가 투쟁하는 현장에 조합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모범조직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조합원을 만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는 해양수산부지부 최광열 지부장을 만났다.

해양수산부지부 조합원들은 수산물을 관리하고, 어업 관리감독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합원 조직화가 쉽지 않았다. 이에 최 지부장은 조합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간 100일 이상 현장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 등을 듣고 있다. 또한,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서 임금과 연금, 직무급제 등 조합원들이 관심을 두고 궁금하게 여기는 것을 주제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임금과 연금은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다.

최 지부장은 조합원들은 현장 소식도 궁금해하지만 임금과 연금같이 자신과 직접 연관된 내용에 더 관심이 있다. 아직 강사라고 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지만 덕분에 오늘도 잘 배우고 간다며 인사하는 조합원을 볼 때마다 힘이 나고 열의가 생긴다면서 교육하다 보면 조합원이 질문한 내용을 몰라서 답을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모르는 것에 대해 자료를 찾고 머릿속에 넣다 보니 공부가 많이 된다. 나도 배우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며 강의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간담회에서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나중에라도 내용을 확인해 꼭 전화로 알려준다고 한다. 조합원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졌다.

최 지부장은 지회마다 두세 번씩 찾아가 조합원들을 만났다. 조합원을 만나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최 지부장. 두드리면 열린다는 말처럼 첫 만남 때 마음을 열지 않은 조합원도 두 번, 세 번 찾아가는 정성을 쏟으니 마음을 열었다.

해양수산부지부가 최근 집중하는 사업은 청년사업이다. 청년간부를 발굴하기 위해 캠프를 진행하고, 순회 간담회를 통해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밴드 등 SNS와 지부에서 제작하는 선전물을 이용해 조합원들에게 조합과 본부의 행사와 집회 소식 등을 전한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반공무원정책에 대해 조합원들이 저와 간부들을 많이 걱정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부가 탄압해도 흔들리지 않는다. 공무원노조가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투쟁에 나선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가장 맨 앞에 서 있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앞장서 싸우고 있으니 우리도 그 뒤를 따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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