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가 충청북도의 시·군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규탄하며 충북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 123조에 따르면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 자치구의 부구청장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광역단체장들이 법적 근거 없이 기초단체 부단체장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해당 지자체 공무원이 부단체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아니라 광역단체에서 전출 온 공무원이 부단체장이 되는 일이 반복되어 왔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11월 7일 인구 10만명 미만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을 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차별 없고 평등한 협력과 상생의 흥미진진한 조직문화로 혁신‘최저임금보다 못한 처우, 악성 고질 민원, 조직 내 갑질문화’ 새내기 조합원들이 공무원 조직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다. 최저임금은 공무원의 임금을 절대적으로 규율한다. 공무원의 임금인상 투쟁은 민주노총과 협력해 최저임금 투쟁에 앞장서 조합원을 조직하고 투쟁해야 한다. 악성 민원과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해 관련 조례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신고센터 설치와 운영에 노동조합이 주체적으로 나서 새내기 조합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보람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행복한
다시 노동조합의 기본을 세워갑시다.노동조합이 위기입니다. 코로나 이후에 개인주의와 함께 무관심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청년들은 조직을 떠나가고, 선배들은 명예퇴직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그만큼 공무원조직에 기대도 미련도 없다는 증거다. 낮은 임금, 악성민원, 조직 내 권위주의 등이 넘쳐나고 있지만, 공무원노조는 외부지향성 투쟁으로 인해 현장이 방치되고 있다. 지부는 활동성을 잃어가고, 무기력한 조직이 되어가고 있다. 내부의 단단함없이 대외적으로 외치는 소리는 공허할 뿐이다.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듣고, 함께 아파하면서, 서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12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2만 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약 70%는 어린이(8천명 이상)와 여성(6천200명)이다. 의료진 310명과 언론인 97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 부상자는 5만2천600여명으로 집계했다. 가자지구 의료진은 실종자나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는 시신을 고려하면 사망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종자는 6천700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은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 묻혀있거나 생사를 알 수 없다.최소 사망자 2만 명은 가
민주노총 직선 4기 임원선거에서 양경수 위원장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주노총이 조합원 투표로 임원을 선출하는 직선제를 시행한 이후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민주노총은 지난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투표를 진행해 향후 3년간 민주노총을 이끌어갈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와 함께 16개 지역본부의 본부장과 수석부본부장, 사무처장을 선출하는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도 함께 진행했다.선거 결과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양경수, 이태환, 고미경 당선자는 363,246표(56.61%)를 득표해 당선되었다. 기호 2번 박희은, 김금철, 이영
당선 소감 부탁드린다선거기간 한 달여간 전국을 순회하며 많은 간부 동지를 만나면서 조합이 더욱더 촘촘하고 세밀하게 사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지들이 조합에 대한 기대가 크고,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눈과 마음으로 확인했다. 임기 동안 현장을 많이 다니겠다. 유세는 후보를 비롯해 수행원들까지 정성을 들여서 조합원들께 명함 하나 유인물 하나 반듯하게 드렸고,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했다. 이런 마음이 통했다고 본다. 순회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경기본부 화성시지부다. 점심시간에 지부 사무실이 조합원들로 꽉 차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상규 이하 공무원노조 충북본부)가 26일 오전 시군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의 중단과 함께 지방자치법 준수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우리의 결의를 무시한다면 부단체장 업무 거부 등 보다 강력한 지방자치법 준수 투쟁을 통해 자치권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농성에 앞서 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북도가 편법과 반칙의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통해 기초자치단체의 자치권을 침해해 왔다는 사실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치러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12기 임원선거에서 이해준·김태성 후보가 위원장·사무처장에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를 병행해 진행됐다. 총 선거인수 1118,724명 중 83,450명(70.29%)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1번 이해준·김태성 후보는 48,284표(57.86%)를 얻어 29,704표(35.59%)를 얻은 기호 2번 조창현·남선진 후보를 18,580표차로 따돌렸다.“돌파하라! 공무원노조”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해준·김태성 후보는 ▲공직사회 주4일
민주노총이 14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노조법·방송 3법 거부권 남발 규탄! 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 투쟁지지엄호!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진행했다.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양곡법, 간호법에 이어 노조법 및 방송 3법에 이르기까지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의 투쟁을 전 조직적으로 지지하고 해고 없는 완전 전환을 쟁취할 것”을 결의했다.또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적용 유예를 규탄하고 예정대로 적용할 것을 촉구”하며 “윤석열 정권의 행정 독재를 규탄하고 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3일 오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교원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제도(이하 공무원·교원 타임오프제) 마련에 있어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무원 노사관계의 특수성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12월 11일부터 공무원·교원 타임오프제가 시행되었는데, 구체적 한도나 적용 방법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산하에 설치하는 근무시간면제심의위에서 정하게 되어있다. 근무시간면제심의위는 ▲ 전국적 규모의 노동단체 또는 공무원·교원 노동단체의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소방공무원에 대한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먼지털이식 감사를 규탄했다. 서울소방지부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서울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족수당 관련 감사를 진행하며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외에 부양가족의 카드사용내역, 통신자료, 혼인관계증명서까지 요구했다. 더불어 감사 대상에게 직접 연락해 자료 제출을 독촉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한 명이 서울시 감사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7일 오후 공무원노조 대회의실에서 12기 임원선거 위원장·사무처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진행해 앞으로 공무원노조를 이끌어갈 후보자들의 공약과 포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진행은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 박동일 간사가 맡았고, 기호 1번 이해준·김태성 후보 조와 기호 2번 조창현·남선진 후보 조가 토론에 참여했다.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배병철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에 출마한 양 후보자는 공무원노조의 소중하고, 귀중한 동지들이다. 앞으로 3년간 공무원노조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사무처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이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과 공동으로 ‘생존권 보장 촉구 공무원 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임원을 비롯해 본부, 지부 조합원 등 총 1천여 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공무원 임금 및 선거사무 수당 인상 ▲ 공무원 정치‧노동기본권 보장 ▲연금 소득 공백 해소 등 공무원 노동자들의 절박한 의제를 소리높여 외쳤다.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앞으로 공짜노동 거부하자”
한국의 초중고 교사들이 학을 떼는 대목이 있다. 이른바 교원평가제(정식 명칭은 ‘교원능력개벌평가)라는 것이다. 이는 교사의 교육 능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해 점수로 환산하는 제도다. 그런데 내가 만난 대부분 교사들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모두 이 제도를 싫어한다. “이 제도를 왜 그렇게 싫어하시냐?”고 물으면 교사들이 적대감 어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당신, 혹시 그 제도를 찬성해? 미쳤어?”라고 반문하는 교사도 있었다. 그들의 설명은 이렇다. 교육이란 교사와 학생의 전면적이고 복합적인 만남인데, 어떻게 몇 가지 기준으로
1. 위원장, 사무처장 후보자로 출마한 이유는?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공직에 들어온 지 5년 미만 입직자 중 지난해에 무려 1만 3천 명의 공무원이 공직을 떠났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하여 이 길을 선택한 공무원이 반복되는 비상근무와 초과근무, 갑질과 악성 민원으로 공직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공무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인력을 충원하기는커녕 오히려 임기 내 최대 10%까지 감축하겠다면서 정부 부처와 지자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공무원의 저임금은 청년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공무원의
기호 1번 강윤환 후보먼저 선배 조합원 동지들께 경의를 표하며, 힘차게 투쟁으로 인사 드립니다. 투쟁!제12기 조합 부위원장 후보 기호 1번 일등 후보, 28년차 소방노동자 강윤환입니다. 소방노조 설립 2년 반이 지나고 있는 새내기 본부이지만, 저는 창립준비위원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조직하고, 투쟁하고 쟁취해 냈습니다. 오로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믿고 ‘한길’만을 걸었습니다.2021년 7월 공무원노조법 개정으로 소방관도 노동조합을 할 수 있어서 뛸 듯이 기뻐, 나의 임금을 책임져주는 나를 위한 노조, 우리들을 위한 노동조합을 하자고
2020년 12월 전남교육청 노조위원장으로서 공무원노조로 조직전환을 이끌며 저는 현장 조합원의 민주노조에 대한 열망을 보았습니 다.단결의 힘을 보았습니다.승리의 길은 여기에 있습니다.단결 투쟁이 바로 그 지름길입니 다.전남교육청지부와 소방본부에서 보았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저력과 희망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현장과 함께 소통하고 투쟁을 조직하려 합니다.전체 공무원들의 이해와 요구 실현과 함께 여전히 유리 천장에서 절망하고 있는 여성 공무원노동자들, 교육청·소방·법원·대학·중행· 국회 직능본부 조합원의 숙원 사업 해결과 노동조건 개선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이하 공무원노조 소방본부)가 21일부터 소방안전교부세 지키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소방안전교부세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10조의4와 부칙에 의거해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 도입됐다. 지방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시도 소방관의 처우가 달라지는 것을 막고 균등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총액의 45%를 재원으로 하되 예산의 75%는 소방분야 즉 소방시설을 확충하고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써야 한다. 나머지 25%는 안전시설 확충 및 안전관리라는 명목으로 안전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