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14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노조법·방송 3법 거부권 남발 규탄! 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 투쟁지지엄호!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양곡법, 간호법에 이어 노조법 및 방송 3법에 이르기까지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의 투쟁을 전 조직적으로 지지하고 해고 없는 완전 전환을 쟁취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적용 유예를 규탄하고 예정대로 적용할 것을 촉구”하며 “윤석열 정권의 행정 독재를 규탄하고 반노동, 반민생, 반민주 정권 퇴진투쟁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힘주어 외쳤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대통령실이 위치한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을 진행하고 노동개악, 대통령 거부권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으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투쟁 승리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저지의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