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12기 본부장 당선자 결의 ②] 공무원노조의 기치를 걸고 모두의 더 큰 한 걸음으로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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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진 세종충남본부장 당선자

차별 없고 평등한 협력과 상생의 흥미진진한 조직문화로 혁신

‘최저임금보다 못한 처우, 악성 고질 민원, 조직 내 갑질문화’ 새내기 조합원들이 공무원 조직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다. 최저임금은 공무원의 임금을 절대적으로 규율한다. 공무원의 임금인상 투쟁은 민주노총과 협력해 최저임금 투쟁에 앞장서 조합원을 조직하고 투쟁해야 한다. 악성 민원과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해 관련 조례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신고센터 설치와 운영에 노동조합이 주체적으로 나서 새내기 조합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보람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겠다. 중앙정부와 광역도, 지자체장들의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서 일부 공무원들이 협조자 노릇을 한 경우가 너무나 많다. 세종충남본부는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서 당당히 ‘아니오’ 할 수 있도록 투쟁해 나가겠다.

 

권영각 소방본부장 당선자
권영각 소방본부장 당선자

더 큰 변화의 마중물이 될 것

소방에 노동조합이 있기 전, 우리는 힘없는 조직의 서러움 속에 살아야만 했다. 어쩌면 이제껏 소방은 우리 동료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조직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소방에 노동조합이 생기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 3조 1교대 근무 △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 인상 △ 구조구급활동비 인상 등 소방 현장에 크고 작은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가 선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3기 소방본부는 더 큰 변화의 마중물이 되겠다. 더 큰 노조! 2만 조합원 시대를 개척한 2기의 성과를 이어 3만 조합원 시대, 더 큰 노조의 길을 열겠다. 더 강한 소방! 소방 인사·예산의 독립과 현장의 요구를 당당히 외치고 쟁취해 내겠다. 3만 조합원 시대, 더 강한 소방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공무원노조 막내본부로 시작했지만, 가장 크고 단단한 본부가 되겠다. 전국 15만 조합원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정재홍 울산본부장 당선자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를 조합원의 힘으로 돌파하자!

울산본부는 지난 2004년 총파업의 여파가 현장 곳곳의 아픔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무너진 현장을 지키고 세우기 위해 뛰었던 시간이 이제 2024년이면 20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각 지부장과 간부들의 노력으로 1천명 조합원을 2천명으로 확대했지만, 여전히 지부의 간부체계가 준비되지 않은 현장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울산본부는 조합의 투쟁과 조합원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워왔다. 제대로 된 점심 한 끼의 식사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한 결과 지금은 3개 지부에서 점심휴무를 제도적으로 보장받는 성과를 만들었고, 코로나 시기 울산시와 중앙정부의 일방적 갑질에 맞서 이제는 함부로 기초자치단체에 업무를 전가하는 일을 근절시켰고, 하루 16시간의 고강도 선거사무 거부 투쟁에 대부분의 조합원이 동참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공무원 동원율을 만들어 냈다. 윤석열 정부의 반공무원, 반민중, 반노동, 반민주, 반평화 정책에 맞선 조합원 총투표 투쟁에도 조합의 지침에 맞춰 복무했고 그를 통한 조합원의 단결력도 높아졌다 자부한다. 울산본부는 양적으로 조합원 수를 늘리고 질적으로 간부 골간 체계를 완성하고자 한다. 노동조합의 투쟁이 성과를 내고 빛을 발하는 것은 조합원이 투쟁의 주체가 되었을 때다. 그래야 노동자로서의 계급의식과 민중으로서의 정치의식도 높아질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민중 행정, 노동해방, 통일된 조국을 맞이하는 순간이 가까워지고 함께 기뻐할 수 있다. 앞으로 3년, 내부를 다지고 15만 조합원과 함께하는 투쟁에 충실히 복무하는 울산본부가 되겠다.

 

임성대 전남본부장 당선자
임성대 전남본부장 당선자

도·시군 간 정당한 1:1 인사교류 개선으로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하자

아낌없는 지지를 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의 찬사를 보낸다. 인생은 때때로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우리에게 노동조합이 그랬고, 왠지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드는 느낌도 든다. 그러나 우리는 그걸 느끼면서도 이 길을 거부할 수 없다. 노동자가 받는 불평등한 대우, 임금 연금수당 등에 차별받는 공무원, 뜨거운 여름과 차가운 겨울을 가리지 않고 맹렬히 싸워보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법의 한계 때문이다. 그러나 중단할 수 없다. 전남본부장이었던 이해준 당선자와 함께 차별 없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조합원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김춘원 전북본부장 당선자

탄압에 맞선 준비된 공무원노조 만들겠다!

20년의 노조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니, 사무실을 침탈당하고 쫓겨나 법외노조로 컨테이너에서 버텨왔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반면에 그것이 오히려 더욱 강한 노조로 태어난 시기였다고도 생각한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막무가내식 탄압 속에서 절대 굴하지 않고, 오히려 탄압을 에너지 삼아 더욱 강한 노조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공무원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의 노동자성 고취가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특히, 중요한 교육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적 과제는 각 지부의 임원 및 간부들에 대한 교육 강화로 더욱 노동자성을 강화해야 하고, 그 기초를 바탕으로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는 각 지부의 교육사업에 본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함께하며 투쟁력을 강화하고, 차기 간부들을 육성하며,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결된 사업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서, 본부에 속한 전체 조합원의 의식개혁과 노동자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탄압이면 항쟁이다!’라는 4.3정신을 기본으로 하나로 뭉쳐, 앞으로 다가올 탄압을 피하지 않고 선두에 서서 당당하게 맞이하며, 뚫고 나가는 더욱 강한 전북지역 본부가 되기를 희망한다. 지역사회 또한 끈끈한 연대로 지역 노동운동을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전북본부가 되기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이상국 중앙행정기관본부장 당선자

더 크고 더 강한 중앙행정기관본부로 거듭나겠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먼저 이번 임원선거에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린다. 이번 선거기간은 조합원 여러분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현재 진행중인 인사혁신처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국가직 차별 철폐를 위해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공무원노조 이해준 위원장 당선자와 함께 멈춤 없이 전진해 승리하겠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지지 부탁드린다.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더 크고 더 강한 제12기 중앙행정기관본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상규 충북본부장 당선자
최상규 충북본부장 당선자

6천 조합원의 더 큰 한 걸음으로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우리는 함께 가야 한다. 노동의 가치를, 그리고 인간의 가치를 지키고 또한 되찾는 길을 누군가의 열 걸음 백 걸음이 아닌 모두의 더 큰 한 걸음으로 함께 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내일이고 그것이 우리가 노동조합의 기치를 걸고 함께 싸우는 이유다. 12기 충북본부는 더 가까이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불합리한 현실을 바로잡고 빼앗긴 우리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더 강하고 힘차게 투쟁하겠다. 더 크게 연대해서 일터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투쟁의 길을 가겠다. 더디고 어렵더라도 충북본부 6천 조합원의 더 큰 한 걸음으로 당당히 싸우고 함께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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