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12기 임원선거 합동 토론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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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를 마친후보자들이 포즈를 최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1번 김태성 사무처장, 이해준 위원장, 기호 2번 조창현 위원장, 남선진 사무처장 후보자.
토론회를 마친후보자들이 포즈를 최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1번 김태성 사무처장, 이해준 위원장, 기호 2번 조창현 위원장, 남선진 사무처장 후보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7일 오후 공무원노조 대회의실에서 12기 임원선거 위원장·사무처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진행해 앞으로 공무원노조를 이끌어갈 후보자들의 공약과 포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진행은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 박동일 간사가 맡았고, 기호 1번 이해준·김태성 후보 조와 기호 2번 조창현·남선진 후보 조가 토론에 참여했다.

배병철 선거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병철 선거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배병철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에 출마한 양 후보자는 공무원노조의 소중하고, 귀중한 동지들이다. 앞으로 3년간 공무원노조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사무처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이번 토론회가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호 1번 이해준 위원장 후보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기호 1번 이해준 위원장 후보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기조연설에서 기호 1번 이해준 위원장 후보는 “공무원노조 출범 21년 되었는데 이제는 임금투쟁을 전면에 내걸겠다. 공무원이 박봉에 시달리는 문제 해결하겠다. 주 4일제를 도입해 공무원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 내년을 주 4일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면서 “생존권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해 20만 공동행동을 조직하겠다. 공무원노조의 새로운 힘은 노동3권과 정치기본권이다. 우리의 힘으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정치권이 줄을 서는 힘 있는 공무원노조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조창현 위원장 후보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기호 2번 조창현 위원장 후보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어 기호 2번 조창현 위원장 후보는 “우리는 매일 열심히 일하지만 일한 만큼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 실질임금 삭감되고,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는다. 청년들이 더 이상 공무원을 선호하지 않는다. 9급 1호봉 기본급을 250만 8천원으로 올리자”면서 “그러려면 지금처럼 싸워서는 안 된다. 피 같은 조합비가 소중한 줄 알고, 어떠한 희생도 각오하는 위원장이 되겠다. 2번을 선택하면 변화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동일 선거관리위원회 간사가 사회를 보고 있다.
박동일 선거관리위원회 간사가 사회를 보고 있다.

이어서 후보자 간 상호토론이 진행되어 각자 준비해온 질문을 상대 후보에게 물어 답변을 들었다. 토론회 방청객들의 현장질의를 끝으로 토론은 마무리되었다.

한편, 공무원노조 제12기 위원장·사무처장 선거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현장투표와 모바일 투표 방식의 조합원 총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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