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 근무 핵심 공약 내걸고, 57.86% 압도적 지지로 당선

12기 위원장·사무처장, 이해준·김태성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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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이해준(위원장, 왼쪽) 김태성(사무처장, 오른쪽) 당선자가 배병철 선관위원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치러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12기 임원선거에서 이해준·김태성 후보가 위원장·사무처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를 병행해 진행됐다. 총 선거인수 1118,724명 중 83,450명(70.29%)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1번 이해준·김태성 후보는 48,284표(57.86%)를 얻어 29,704표(35.59%)를 얻은 기호 2번 조창현·남선진 후보를 18,580표차로 따돌렸다.

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이해준 위원장 당선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돌파하라! 공무원노조”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해준·김태성 후보는 ▲공직사회 주4일 근무 선제적 도입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공무원 임금 정액 인상 ▲제대로 된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무원노조특별법 개정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법안 개정, 우리 문제를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는 직접 정치 시대 시작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전국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을 만나 유세활동을 벌여왔다.

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김태성 사무처장 당선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병철, 이하 선관위)는 15일 오전 공무원노조 6층 대회의실에서 이해준·김태성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이해준·김태성 당선자(왼쪽부터)가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이해준·김태성 당선자(왼쪽부터)가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이해준·김태성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은 현장에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을 만나는 감동스런 자리였고, 투쟁을 결의하는 시간이었고, 따끔한 비판을 받는 시간이었다”며 “각 지부 선거 유세에 도움 주시고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신 전국의 조합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노조 12기 3년의 임기는 윤석열 정권의 남은 임기와 같이하게 된다.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반공무원 정책에 대한 투쟁은 필연적이다. 조합원의 힘을 믿고 더욱 크고 강고한 투쟁을 만들어가겠다”며 “주4일제, 임금인상, 안전한 일터 만들기 등 노동조건 개선 사업과 노동기본권·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하여 선거운동 기간의 결심으로 힘차게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이해준·김태성 당선자(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이해준·김태성 당선자(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12기 부위원장과 회계감사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하는 임시전국대의원대회는 오는 1월 6일 오후 2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는 임원은 여성, 청년명부를 포함해 부위원장 7명, 회계감사위원장 1명, 선거관리위원장 1명으로 총 9명이다. 임기는 3년이며, 오는 3월 1일부터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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