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교조 설립 취소 통보와 관련 세계교원단체총연맹(EI)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과 함께 국제 공동조사단을 구성, 조만간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전교조 탄압 문제로 EI와 ILO 등 세계 주요 기구가 방한해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24일 오후 전교조는 “EI,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국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측근에 대해 끊임없는 회전문 인사와 교수·배우 등 사회고위층에 대해 겸직을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인 민주당 김현 의원(비례대표)이 24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2013년도 국정감사자료 '2006년 이후 경기도 주요 기관장 및 임원 근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대선후보경선 기간동안 대선캠프 합류를 위해 사표를 내고 경선 종료 후 다시 경기도청이나 산하 공기업에 재임용되는 사례도 상당수 나타났다고 밝혔다.전 모 경기모재단 이사장, 허모 전 경기모공사 상임감사, 최모
경기도가 공익제보를 한 공무원에 대해 부당 보복인사 조치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경기도가 2012년 실시한 '북한이탈 청소년 멘토링' 사업이 서류 심사 조작과 부당한 인건비 집행 등으로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위반 사실을 제보해 전액 환수조치를 지시한 평생교육국 K팀장은 오히려 보복 인사를 당한 것이다.국회 안행위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24일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서 '2012년 북한이탈 청소년 멘토링사업 정산 검토 결과'에 따르면 수탁대학 심사 보고와 도비 보조금 교부조건 등을 위반해 임의로 총 사업비 80
이재명 성남시장이 밀양 송전탑 건설과 관련 "권력의 밀어붙이기식 강행은 중단되야한다"고 23일 밝혔다.밀양 송전탑 건설을 막기위한 투쟁이 한창이 때에 성남시가 구미동을 가로지르는 송전탑 철거공사를 완료하는 기념 축하잔치를 벌이기로 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입장표명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이재명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밀양의 아픔을 함께합니다"라며 "성남시 송전로 지중화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들의 10년간의 숙원사업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 과정에서도 많은 아픔과 갈등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주민들을 위로하는 기념콘서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3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및 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과 관련,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다"며 "미리 알았든 몰랐든 박근혜 대통령은 그 수혜자"라고 밝혔다.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박대통령의 결단을 엄중히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박 대통령은 직시해야한다. 본인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회피하려 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의 불공정과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이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한 '정치개입'을 조직적으로 활동한 정황들이 나오고 있어 '제2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23일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 13명이 지난해 대선 때 정치 관련 글을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 올리거나 퍼나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활동을 통해 글을 유포한 이가 5명,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 누리집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이가 8명이라는 것.이보다 앞서 지난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 민주당 의원이 "사이버사령부 4명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추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가 23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분회의 총파업은 2007년 10월 이후 6년만이다.서울대병원노조는 "22일 오후 3시 예정되었던 교섭을 병원측이 거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9시 다시 한 번 본교섭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쟁점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병원측은 노동
국정원 심리전단 대선개입이 윤석열 전 수사팀장을 통해 폭로되면서 자칫 대선불복으로 비칠까 우려하던 민주당의 기류가 심상치 않게 변하고 있다. 특히 당내 파급력이 높은 중진급 의원들이 '현 상황을 부정선거'로 규정하는가 하면 대선승복결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는 등 강경론이 대두되고 있어 향후 민주당의 입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은 22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한 자신에 대한 새누리당의 비난에 대해 "국가기관이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것이 부정선거가 아니면 무엇이
국회 안행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여당의 박원순 시장 깎아내리기와 야당의 박 시장 입장옹호로 나눠져 격돌을 벌였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22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새누리당은 박원순 시장을 직접 겨냥, 공세에 나섰다.새누리당 김영주 의원은 “서울 등축제가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모방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박 시장은 김 의원에게 “의원님, 제가 저작권을 전공한 변호사로 활동했다”며 질의내용을 반박했다. 김 의원이 “2009년 서울시가 한시적으로 축제를 하겠다는 공문을 보냈
4대강조사위원회와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는 22일오전 서울 서초구 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 등 4대강사업 책임자들을 배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4대강 사업 정부포상자 공무원 361명 포함 1천157명의 서훈 취소도 요청했다.이들 단체는 지난달 2일부터 MB 등 4대강사업 책임자에 대한 국민고발운동을 시작해 시민 3만9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이들을 고발하기에 이르렀다.피고발인은 MB외 57명으로 정종택 전 국토해양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장관, 핵심 부처인 국토부 책임자, 한국수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수차례의 불법정치후원금을 받고도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김 지사에게 불법정치후원금 납부 한 이들은 처벌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인 민주당 김현 의원(비례대표)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2013년도 국정감사자료 '김문수 경기도지사 불법후원금 관련 자료' 분석 결과 지난 2006년 이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연관된 정치자금법 위반내역은 총 6회에 액수만 3억 2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불법정치후원금을 납부한 측은 모두 벌금 등
국가정보원 정치·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현 여주지청장)은 21일 “외압으로 수사를 해도 기소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팀장 배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윤 전 팀장은 21일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 배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원 직원에 대한 영장 청구 사실을 사전에
삼성그룹 전산관련 업무를 맡았던 인사가 국세청 전산정보 최고책임자를 거쳐 퇴임 후 삼성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전산정보 책임자는 국세청 재직기간 동안 국세청 전산계약의 44%를 삼성그룹 계열사에 몰아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국세청 전산계약 대장을 분석한 결과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고위공무원단, 개방형 임용직)
국정원 대선개입사건의 피의자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경찰들이 자신들의 재판을 위해 상부의 보고절차도 무시하고, 공문서와 수사기밀을 마음대로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안행위 민주당 김 현의원은 얼마 전 수사기밀누출사건에 대해 비난을 받은 김용판 전 서울청장이 자신의 변호를 위해서 법적절차도 무시하며, 수사기밀을 빼낸데 이어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사건으로
국회 기획재정위 박원석 의원은 16일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3년 예산안에 대한 수정 예산안 제출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위원회 차원의 예산안 수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박 대통령의 기초연금, 4대 중증질환, 무상보육 등의 공약파기를 언급하며 "대통령 선거 공약에 대한 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해외 부동산에 부실 투자해 500억원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대체투자 운용내역'에 따르면 공단은 2007년 3월 KB자산운용사가 운영하는 미국 맨하탄 임대아파트 재개발 관련 펀드에 500억원을 투자했다.그러나 이 임대아파트는 미국 서브프라
경찰청이 국가기관 공무원범죄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국회 안전행정위 민주당 이찬열의원에 따르면 검찰청과 경찰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범죄통계시스템을 바탕으로, 국가기관 공무원 범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찰청이 2009년 이후 4년 연속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경찰청 다음으로 법무부(155명), 지식경제부(100), 국세청(87),국토해양부(53),행정안전
국토부가 철도민영화를 위한 수순을 밟아온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철도 민영화'를 놓고 야당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지는 등 철도 민영화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국토교통위 민주당 박기춘의원은 지난 5월 31일 국토부가 코레일에 회신을 요구한 한국철도공사 경영효율화 종합대책(안)협의 문건에 따르면 국토부는 약속과 달리 코레일 민영화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명박(MB)정부 5년간 과징금을 5조770억원이나 깎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의 비즈니스 프랜들리 정책이 낳은 결과이다.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김기식 의원이 1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이후 과징금 부과 현황’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정위가 공정거래관련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한 사건의 과징금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1호인 국민행복기금이 채무자 90만 명의 정보를 채권추심업체에 위탁 관리토록 한 사실이 밝혀졌다.기획재정위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15일 자산관리공사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행복기금이 채무자 94만명에 대한 채권을 일괄매입한 후 파산·면책자 3만2000명을 제외한 90만명을 신용정보회사에 위탁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괄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