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3주년인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민중과 공직사회를 파탄 낸 정권의 오만한 행태에 대한 응징에 나설 것이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3년 동안 박근혜정권을 ‘가정맹호(苛政猛虎)’로 규정했다.‘가정맹호’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말 노나라에서 호랑이에게 가족을
“노동조합 조직률을 높이고 단체협약 적용률을 확대하는 것이 진정한 노동개혁의 출발점이다”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김선수 변호사는 노동조합을 강화하는 것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동개악의 공세를 막는 가장 핵심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민주노총이 주최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위원들의 후원으로 열린 ‘해고없는 일터 만
광주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자치부와 광주시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광주시공무원노조는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조직형태 변경 투표 총회 상정안을 가결했다. 전체 대의원 101명 중 72명이 참석해 찬성 42명, 반대 30명으로 총회 상정안이 통과됐다.광주시공무원노조는 다
SNS에 박원순 시장을 옹호하고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한 김민호 씨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일원이 됐다.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2016년 제7차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김 씨를 공무원노조 희생자로 판단한 희생자구제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최종 승인했다.공무원노조 박중배 사무처장은 “공무원노조는 출범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 있다면, 아버지를 저 지경으로 만든 경찰 책임자들의 공정한 수사와 처벌이 있어야 한다. 특히, 강신명 경찰청장의 무책임한 발언과 관련자들의 침묵 혹은 막말은 꼭 대가를 치러야 한다”지난해 11월14일 제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고 100일 가까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의 막내 딸 백민주화 씨의 심정이다.백씨는 현재 네덜란드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2월 백씨는 네덜란드인인 남편과 아이, 시댁 어르신들을 먼저 보내고 2주 정도 아버지 곁을 더 지키다가 돌아갔다.인터뷰는 이메일을 통
4.13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노동자, 농민, 빈민, 노동진보정단, 민중사회단체들이 ‘노동자‧농민‧빈민 살리기, 박근혜 정권 심판 2016년 총선공동투쟁본부’(총선공투본)를 발족했다.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한국진보연대, 현장노동자회, 좌파노동자회, 민주통일정치포럼, 정의당, 노동당 등 30여 단체들로 구성된 총선공투본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범을 선포하고 오는 4.13 총선에서 모든 진보‧민중 진영의 단결과 공동투쟁을 제안했다.‘박근혜 정권 심판 총선공투본’은 "한국
민주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박근혜 정부의 성과‧퇴출제 도입 저지를 위해 공동 투쟁에 나섰다.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전교조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성을 파괴하는 박근혜 정부의 성과‧퇴출제를 저지하기 위해 공통투쟁에 나선다”고 선포했다.민주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가 17일 오후, 공공부문에서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1만 5천여 명을 2017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공공부문 총 469개 기관에서 올해 10,085명(66%)이, 내년에 5,177명(34%)이 무기계약직으로 추가 전환된다. 지난 2013년에서 2015년까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참여연대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통해 대북 적대 정책을 고수할 것을 밝힌 데 대해 혹독히 비판했다.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참여연대는 16일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 후, 각각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대북 강경 정책에 대해 맹비난했으며 서비스발전법과 노동법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노동자들의 희생만을 요구하고 있다”고 혹평했다.민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이 △노동개악 저지 △노동개악 세력 총선 심판 △민생파탄 재벌 책임 요구 △최저임금 1만원 등을 핵심 투쟁과제로 하는 2016년 사업계획을 확정헀다.민주노총은 4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개최된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결의하는 한편 ‘노동자 살리는 민주노총’, ‘일자리 지키는 민주노총’, ‘재
지난해 11월14일 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직사로 분사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전국농민회, 민주노총, 백남기범국민대책위 등 농민과 시민들이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도보순례에 나선다.민주노총과 백남기범국민대책위는 오는 27일 열리는 4차 민중총궐기에 맞춰 백남기 농민의 고향 전남 보성에서 출발해 16박17일 일정으로 이날 서울로 들어오는 도보순례를 조직하고 있다.도보순례단은 오는 10일 전남 보성에서 집결해 도보순례 전야제를 가진 뒤, 이튿날인 11일 오전 10시 보성군청에서 출발 기
민주노총이 정부와 재계가 주도하는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서명 운동’에 맞서 ‘노동자·서민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민주노총은 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서민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을 선포했다. ‘비정규직 확산 등 재벌 청부 입법을 강행’하기 위한 ‘관제 서명’에 맞서 ‘쉬운 해고 안돼! 재
노동계가 정부의 이른바 ‘일반 해고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지침’이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2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행정지침의 원천 무효를 선언하고 국가인권위에 즉각 의견 표명과 정책 권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양대노총은 ‘쉬운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지침’
마이나 키아이 유엔특보가 “한국의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심각하게 후퇴했다”고 밝혔다.유엔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 자격으로 공식적인 조사를 펼쳤던 키아이 특사는 29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정부는 유엔인권이사회 의장국 지위에 맞게 집회와 결사의 자유에 관한 우려와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수 십 년 째 이어져 온 교육청의 고용불안 조장을 규탄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시설보수분과, 영어회화전문강사분과 조합원 및 서울지역교육단체협의회 등 단체 회원들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 고용불안 조장 말고 고용안정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지난 해 3차례에 걸친 민중총궐기를 주도했던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오는 2월 27일, 4차 민중총궐기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폭정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다시 결집시킨다.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28일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투쟁선포식 기자회견을 열어 4차 민중총궐기를 비롯한 2016년 주요 투쟁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투쟁본부는 “박근혜 정권의 반민생·반민주·반평
의정부지방법원이 최근 인사발령에서 소속 공무원을 노동조합 간부라는 이유로 형사 합의부 배치를 배제해 빚어진 파장이 커지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2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상검증성 인사와 노조 탄압을 규탄했다.노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사무국장은 지난 11일자 정기인사 과정에서 형사합의부에 배치될 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25일 정오를 기점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지난 22일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이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이라는 ‘2대 지침’을 강행 발표하자 민주노총은 23일 서울역에서 ‘총파업 선포대회’를 개최하고 25일 오후 서울을 비롯 제주, 대구, 전남, 충북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
한 사람 한 사람 만나서 설득하겠다“제가 지부장으로 나오니까 저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놀라고 있어요”조 지부장은 어떻게 해서 지부장을 맡기로 결심했냐는 질문에 먼저 이렇게 말했다. 25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구로구에서 일했지만 워낙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일만 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그였기에 주변에서 모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주위 동료들은 놀라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기온이 영하 15도로 급강하하자 새벽 12시 30분경 광화문 세월호 추모시설 등 안전 점검에 나선 것으로 광화문 세월호 광장 관계자가 전했다.박 시장은 보좌관과 기자 등 수행원들을 대동하지 않고 잠바 차림으로 혼자 방문 했으며, 광화문을 지키고 있던 노란리본공작소 자원봉사자 10여 명과 약 15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이 관계자는 박 시장이 "추운데 불편한 것은 없는지"와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늘 사람들이 있는지" 등을 물어 봤고, "최근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단원고등학교 교실 존치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