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뭣도 모르는 인간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얼마나 멍멍이판이 될 수 있는지를 윤석열 대통령이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연초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진행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연두 업무보고(그런데 이런 건 왜 또 청와대에서 하는 건지?)에서 윤 대통령이 “교육을 국가 독점시장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경쟁시장 구도가 돼야만 가격도 합리적으로 되고
2023년 시무식에서 ‘2023년은 윤석열 정부와 전면전’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이 보는 올해 정세는 어떠한가?2022년이 전초전이라면 2023년은 공무원노조와 윤석열 정부의 전면전이 될 것이다. 정부는 연초부터 노동개혁을 외치며 노동조합을 파괴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특히 정권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이 예상된다.
지난 2022년은 공무원노조가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운 투쟁의 한 해였다. 고물가 등으로 민생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공직사회가 경제위기로 인해 고통 분담을 해야 한다며 공무원 임금동결, 인력감축 등 반노동·반공무원 정책을 진행했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노동자의 실질임금을 삭감하려는 정부에 맞서 임금인상을 가장 중요한
지난 해 12월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투쟁이 한창이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단식농성단이 자리를 지켰고, 공무원노조를 포함해 많은 노동조합의 연대투쟁으로 연일 북적였다. 그곳에 35년 인권운동가의 길을 걸어온 그가 있었다. 2014년 손배‧가압류에 내몰려 죽음을 선택하는 노동자들의 처절함을 더는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의 기치로 공무원노조가 출범한 지 20년을 넘겼지만, 아직도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채용비리, 인사특혜 등 부정(不正)한 소식들이 들려온다. 이번에는 수도 서울의 중심 종로구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부정부패에 맞서 내부 자정을 위한 공무원노조 서울본부 종로구지부(지부장 전은숙)의 투쟁이 지난해
추진력과 기획력으로 주목받는 간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대구로 향했다. 대구지역의 모범으로 우뚝 서고 있는 그는 공무원노조 대구본부의 각종 행사를 기획한 ‘아이디어맨’이자, 무너진 지부를 복구하고 구의원 갑질에 맞서 당당히 조합원의 시름을 걷어낸 ‘슈퍼맨’이다. 올해 1월 1일 두 번째 지부장 임기를 시작한 대구본부 김규환 달서구지부장을 지난 9일 만났다.
2019년 11월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새 식구가 된 후, 개별노조 때의 경험을 발판삼아 더 할만한 활동으로 조합원 편에 서고 싶었다. 조직전환으로 노동조합의 당당한 기틀을 마련한 1기 1년, 조합원 속으로 들어가 ‘함께하는 노동조합’의 토양을 제대로 만들어낸 2기 2년을 거쳐 이제 안정적인 사업 기풍으로 조합원과 하나 되는 튼튼한 노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8일 부산 아르피나에서 제15차 중앙집행위원회 및 수련회를 진행해 2022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지난해 반노동 반공무원정책으로 일관했던 윤석열정부는 새해부터 노동 개혁을 운운하며 공무원노조와 민주노총을 노골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심지어 이날 오전 국정원이 경찰과 함께 민주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이하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1,400여명의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단위노조 대표자대회를 열어 반노동‧반민중 정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노조법 2‧3조 개정과 노동탄압 중단 등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전호일 위원장과 중앙집행위원을 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10.29 이태원 참사 수사결과가 은폐, 축소되었다고 규탄하며 참사의 원인은 윤석열 정부의 안전불감증과 대통령실 이전 때문이라고 밝혔다.10.29 참사를 수사해온 특수본은 지난 13일 용산구청장과 전 용산경찰서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강제로 시-구간 공무원 인사교류를 진행해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서울본부는 “종로구청장이 ‘2023년도 상반기 시-구간 인사교류 시행계획’을 악용해 교류대상자를 임의로 사전에 선정한 후 당사자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9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현장공무원에게 전가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규탄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특수본에 의해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이 구속되었다. 용산구청 직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2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해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공무원노조는 윤석열 정부의 반공무원정책에 맞서 임금, 연금 등 공무원의 생존권을 지키고 노동·정치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시무식에는 전호일 위원장, 김정수 수석부위
2002년 3월 출범부터 2004년 11월 총파업이 있기까지 공무원노조는 부흥기를 맞았다. 억눌렸던 분노와 열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현장을 바꾸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시작됐던 것. 그러나 총파업의 후과로 조직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문화패는 서서히 자취를 감췄다. 그 와중에도 자발적 혁신과 노력으로 그 힘겨운 20년 세월을 ‘살아낸’ 노래패가 있다.
지난 11월 12일 서울 을지로에서 열린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전국 무대에 얼굴을 알린 사람이 있다. 10.29 이태원참사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겪은 그날의 아픔과 트라우마를 밝히면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절규하듯 외친 그 사람, 공무원노조 서울소방지부 119특수구조단지회장 황진규를 만났다.황진규는 1970년생, 올해로 쉰셋이다. 특전사로
2004년 총파업의 여파로 처참하게 무너진 노동조합을, 16년 만에 복구하고 있는 지부가 있다. 거대한 폭풍우가 지난 후 산산이 부서졌으나, 그 안에 살아있는 작은 ‘숨’을 모아 새 생명이 움트게 온갖 열정과 애정을 쏟는 것처럼 매일을 새롭게 도전하는 그들, 바로 울산지역본부 동구지부 이야기다.사고지부와 비대위로 인한 오랜 침체를 딛고 다시 복구에 팔을 걷
윤석열 정부는 입만 열면 ‘법과 원칙’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우선 정부부터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할 것이다. 정부가 모범적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면서 국민에게 준법을 요구해야 설득력이 있을 터다. 그런데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 기간 유난히 강조했던 법과 원칙은 ‘위법과 반칙’으로 점철돼 있었다.먼저,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은 위헌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9일 오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하위직 공무원 임금 현실화와 각종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현재 국회에서 공무원 인건비를 비롯한 내년 정부 예산안이 논의 중이다. 공무원노조는 최저임금보다 못한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공무원과 하위직 공무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