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18일 부산에서 중집수련회 진행

“임금에서 연금까지! 2023년 투쟁, 조합원과 함께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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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집수련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집수련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8일 부산 아르피나에서 제15차 중앙집행위원회 및 수련회를 진행해 2022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지난해 반노동 반공무원정책으로 일관했던 윤석열정부는 새해부터 노동 개혁을 운운하며 공무원노조와 민주노총을 노골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심지어 이날 오전 국정원이 경찰과 함께 민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한 2030 사업계획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 전호일 위원장이 중집수련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전호일 위원장이 중집수련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호일 위원장은 “부산에서 중집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마음이 상당히 무겁다. 오늘 민주노총과 보건의료노조 등에서 국정원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고 건설노조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공무원노조에 대해서도 이러한 탄압들이 점점 다가오는 상황”이라며 “2023년은 윤석열 정부와 한판 대결을 펼쳐야 할 시기다. 2022년이 전초전이라면 2023년은 전면전이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노동조합을 적으로 간주하고 말살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늘 회의가 한판 싸움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22년 사업평가와 2023년 사업계획을 비롯한 논의안건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노조는 2023년 구호로 “임금에서 연금까지 조합원과 함께 투쟁하는 공무원노조! 불평등 타파! 국가책임 강화! 민주노총과 함께 승리하는 공무원노조!”를 내걸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 저지! 임금에서 연금까지 공무원노동자 생존권 쟁취! ▲민주노조 사수! 공무원 노동·정치기본권 보장 입법 쟁취! ▲단일노조 강화를 위한 현장 다지기와 간부의 도약을 3대 사업 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임금 인상,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투쟁과 노동·정치기본권 쟁취 투쟁, 단일노조 강화 사업 등을 제시했다.

중집수련회 참가자들은 열띤 토론 끝에 윤석열 정부에 맞서 조합원과 함께 투쟁해 승리하는 2023년을 만들자고 결의했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2023년 사업계획을 오는 2월 22일에 열리는 중앙위원회를 거쳐 3월 4일에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한다.

▲ 중집수련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중집수련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중집수련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중집수련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중집수련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중집수련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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