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무팀은 대경본부 상주시지부와 함께 7일 상주문화회관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일일무료법률상담실을 진행했다.공무원노조 자문변호사를 맡고 있는 정정훈 변호사는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법률 문제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명쾌하게 풀어냈다. 상담을 받은 상주시민 김모씨는 공무원노조에 “정말 고맙다. 좀 더 자주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상주시지부 이원경 지부장은 “지역사회 특성상 시민들이 쉽게 털어 놓을 수 없었던 가사문제나 심경들을 풀어놓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하려고 했다”면서 “공무원노조가 국민의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승욱)는 노조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던 계약직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하고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준강간미수 등)로 기소된 전 공무원노조 지부 임원 김모씨(49)에게 징역 1년6월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유부남인 김씨는 부하직원을 8개월 동안 수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하고 나아가 A씨를 강간하려 하기도 했다"면서 "그럼에도 김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A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A씨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켰다"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이유를 밝혔다.앞서 전국공무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상반기 학교폭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보 교육감 지역 및 학생인권조례 실시 지역의 학교폭력이 작년에 비해 3~4배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정진후 의원에 따르면 현재 진보교육감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경기, 강원, 광주, 전북, 전남 등 5개 지역이다. 여기에 서울시교육감을 2012
21개 시민사회 연대기구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파기를 규탄하는 공동행동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26일 공약파기를 규탄하는 범국민촛불집회를 개최했으며, 오늘(6일)은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공약집 다시 읽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플래시몹으로 ‘주요 공약을 쓰레기통에 내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뜻’을 표현했다.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저는 울었어요. (중략) 죄인 취급을 하고 그러더라고요. 반말하면서. 우리가 말하면 (북한의) 보위부가 국정원하고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경기도연구원 수집 사례북한이탈주민이 정부종합합동신문센터의 조사과정에서 43.1%가 공포심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사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진술거부권이나 변호
공무원노조가 검찰의 대선개입 수사에 대해 ‘국정원 수사’의 물타기라며 강력한 규탄에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새누리당이 주장하듯 대선후보들과 체결한 정책협약이 조직적 선거개입이라면 박근혜 대통령 역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지난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노조는 당시 후보자였던 민주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
전·현직 국회의원의 모임인 헌정회가 80세 이상 회원에게 매년 순금 3돈 이상의 국회의원 로고가 박힌 공로패를 수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공로패에 들어간 순금 로고는 시가 12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헌정회가 65세 이상 연로회원 지원금 월 120만원 지급 이외에도 생일, 경조, 병문안비까지 국비 예산으로 지출되고 있다고 5일
정부가 5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 청구안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가운데, 통합진보당은 이를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진보당은 이날 전당적인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오후 2시1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당대표와 의원단, 당직자, 광역 및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이번 사태를 유신독재 시절 가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 반려를 놓고 또 한차례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노동부가 시행한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 반려, 전교조의 법상 노조 아님 통보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장관의 책임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은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의 대선 개입설을 흘리며 쟁점을 물타기 시도했다.새누리당 서용교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전공노 페이스북에 정
고용노동부가 창출하였다고 주장하는 58,269개의 일자리 중 전체의 47%에 해당하는 34,828명분의 일자리가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 10월, 2012년까지 정부 부처 합동으로 일자리 71,000개를 창출하겠다며 추진된‘청년 내일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고용노동부에게 할당된 55,400개를 넘어선 58,269(105.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이 중 상당수가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교육이나 연수만 참여했을 뿐인데도 모두 취업자 수로 포함시켰다는 것이다.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31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를 인정하지 않는 노동기본권 말살사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야당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고용노동부가 자의적으로 ‘법상 노조 아님’ 판단을 내렸다며, 장관의 사과와 함께 국제기준에 맞는 법개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노조법도 아닌 시행령에 의해 법외노조 통보를 한 것은 노동부가 취
민주노총과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재단’이 29일 ‘산별노조의 지역활동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의 노동조합 운동이 발전하기 위해 지역공동체와의 긴밀한 유대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다시 부각되는 지역연대의 힘한국은 1980년대 권위주의 시대에 청계피복노조, 구로동맹파업, 인천노동자지역협의회의 예처럼 지역차원의 연대운동을 활
“현재 미복직상태에 있는 21명의 해직교사 모두는 전교조 탄압의 상징입니다. 정부는 부당한 탄압으로 인해 해직된 교사들을 원상회복시키기 보다는 해직교사를 빌미로 전교조에 대해 초법적 탄압을 자행했습니다. 해직교사들은 정부의 부당한 전교조 탄압을 중단하고 전교조 설립취소 방침을 취소할 것을 촉구합니다”사학법 개정의 시초가 되었던 상문고등학교 해직교사인 이을재
국정원의 대안학교 사찰 의혹(본지 10월 28일자 보도)과 관련 대안학교 당사자 및 학부모들이 진상조사를 요구했다.대안교육연대와 대안교육부모연대 등은 30일 국회에서 “대안학교 사찰 만이 아니라 더 많은 민간단체와 개인들에 대해서도 추가 불법 사찰이 진행됐을 것”이라며 “국정원은 합당한 진상조사와 성의 있는 해명,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29일 고용노동부가 검찰, 경찰 등의 공안기관과의 대책회의를 통해 노동문제에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장하나 의원실이 폭로한 자료를 살펴보면 고용노동부 지방고용노동청 및 소속지청들은 노사관계선진화사업의 ‘유관기관 간담회’ 명목으로 지역의 주요 노동현안에 대해 검·경과 대책회의를 진행했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5월 25일, 구미경찰, 구미시청과 함께 KEC 노사분규 관련 대책회의를 했고, 같은 해 6월 7일에는 대구지방검찰청 공안부 검사들과 노사관계 현안을 논의했다. 6월7일 회의에는 대구
국정원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대안학교 직원들까지 사찰한 것으로 밝혀졌다.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10월28일 국정원이 고용노동부를 통해 민간단체들에 대한 광범위한 불법사찰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국정원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해 8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수사협조’, ‘업무협조’ 명목으로 문서를 주고받았다. 국정원은 2012년 8월 21일, ‘업무협조 의뢰’라는 제목으로 네 개 민간단체에 대해 단체 설립일 이후 고용보험 가입자 및 상실자 현황을 요청했다. 국정원이 고용노동부가 관리하는 고용
폐기물 반입업체 5곳 중 4곳은 반입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상민의원실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제출받은 폐기물 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폐기물 반입업체의 79.1%가 위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폐기물반입 위반건수는 서울이 18,883건, 경기도가 17,263건에 달하고, 위반에 따른 부과금액은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52억, 24억, 14억 순으로 4년간 총 위반금액은 101억원에 이른다.위반업체에는 구청 등 공공기관도 포함됐다. 2010년부터 2013년 9월까지 밝혀진 지자체의 위반건수
4대강에 설치된 보로 발생된 녹조를 억제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의 알루미늄과 철 성분의 약품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츠하이머 발병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알루미늄 성분의 약품 잔류 농도는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해 우려를 낳고 있다.이 같은 결과는 4대강 사업에 따른 총인처리시설의 대규모 신증설 때문이다. 알루미늄과 철 성분의 약품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상수원에 유입되는 방류수 함유 잔류약품 농도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이다.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환경기초시설 인처리에 따른 잔류
국회 산업통장사원위원회 국정감사에 밀양 송전탑 피해 주민들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주민들은 밀양 송전탑을 위한 5개면 주민협의회의 마을 대표 중에 대표성이 없는 이들이 참여했다고 증언했다.김제남 의원 또한 “밀양시 상동면 금곡리 유산마을의 대표로 참여하시고 있는 분들을 조사해보니 옆 마을인 금곡마을에 거주하고 있었다”며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추궁했다.당시 대표자들에 의해 송전탑에 대한 개별 보상안까지 나왔지만 정작 9월 30일 마을 총회에서는 20대 17로 부결되기도 했다.한전 조환익 사장은 “밀양 시청에서 추천한 것이며 내가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