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참여연대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통해 대북 적대 정책을 고수할 것을 밝힌 데 대해 혹독히 비판했다.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참여연대는 16일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 후, 각각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대북 강경 정책에 대해 맹비난했으며 서비스발전법과 노동법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노동자들의 희생만을 요구하고 있다”고 혹평했다.민
지난 2010년 조현오 당시 서울경찰청장이 추진했던 성과주의는 경찰공무원들로 하여금 특진을 위한 한건주의, 범죄예방활동 등 배점이 낮은 분야 소홀, 무리한 입건(구속영장 기각률 하락), 인권침해 등의 부작용을 낳게 했다. 급기야 서울 양천경찰서 경찰관들이 자백을 받기 위해 피의자를 고문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며 결국 조 경찰청장은 1년 만에 “실적위주 관리가
공무원‧공공 노동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제1차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이번 회의가 “지난 1월 28일 발표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방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각 부처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추진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경 대응책으로 맞서자 시민사회단체가 이에 대한 비판 성명을 내놓았다.참여연대는 11일, “한반도 정세가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며 “한반도 주민들의 안전과 생존권은 외면한 채 적대적 공생관계를 선택한 남과 북, 그리고 주변국들의 군사적 대응과 선거용 군사주의 몰이를 단호히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이 △노동개악 저지 △노동개악 세력 총선 심판 △민생파탄 재벌 책임 요구 △최저임금 1만원 등을 핵심 투쟁과제로 하는 2016년 사업계획을 확정헀다.민주노총은 4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개최된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결의하는 한편 ‘노동자 살리는 민주노총’, ‘일자리 지키는 민주노총’, ‘재
민주노총이 정부와 재계가 주도하는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서명 운동’에 맞서 ‘노동자·서민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민주노총은 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서민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을 선포했다. ‘비정규직 확산 등 재벌 청부 입법을 강행’하기 위한 ‘관제 서명’에 맞서 ‘쉬운 해고 안돼! 재
공무원 선발 기준으로 ‘애국심’을 신설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의 ‘공직 가치’ 조항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인사혁신처가 ‘공직가치’ 선정에 반영했다던 지난해 설문 조사 결과에서는 ‘사명감’ 외에 ‘역사의식’, ‘공동체의식’, ‘자긍심’ 등이 높은 응답률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인사처는 지난 해 11월 17일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입법예고 보도자료에서 개정
노동계가 정부의 이른바 ‘일반 해고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지침’이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2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행정지침의 원천 무효를 선언하고 국가인권위에 즉각 의견 표명과 정책 권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양대노총은 ‘쉬운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지침’
지난 해 3차례에 걸친 민중총궐기를 주도했던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오는 2월 27일, 4차 민중총궐기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폭정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다시 결집시킨다.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28일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투쟁선포식 기자회견을 열어 4차 민중총궐기를 비롯한 2016년 주요 투쟁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투쟁본부는 “박근혜 정권의 반민생·반민주·반평
의정부지방법원이 최근 인사발령에서 소속 공무원을 노동조합 간부라는 이유로 형사 합의부 배치를 배제해 빚어진 파장이 커지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2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상검증성 인사와 노조 탄압을 규탄했다.노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사무국장은 지난 11일자 정기인사 과정에서 형사합의부에 배치될 예
‘직업공무원제를 무너뜨리고 공공부문 시장화 의도를 담고 있다’고 지적받아온 국가공무원법(국공법)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정작 이 법을 적용받게 될 공무원들은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어 향후 격돌이 예상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국공법 개정안이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형성하고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할 정부 경쟁력 강화 등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서 설득하겠다“제가 지부장으로 나오니까 저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놀라고 있어요”조 지부장은 어떻게 해서 지부장을 맡기로 결심했냐는 질문에 먼저 이렇게 말했다. 25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구로구에서 일했지만 워낙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일만 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그였기에 주변에서 모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주위 동료들은 놀라움
2016년 새해 벽두, 노동계에 혹독한 한파가 몰아쳤다. 지난 해 수차례의 총파업과 민중총궐기 등으로 정부·여당의 ‘노동개악법’의 국회 통과를 막아냈지만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정부는 22일,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방식으로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정부 지침’을 확정·발표해 버렸다.민주노총은 정부 발표 직후, 즉시 “정부의 노동개악 행정지침 발표는
민주노총이 정부의 저성과자 해고 및 취업규칙 변경에 관한 행정지침 확정 발표에 대해 “총파업 등 즉각적 투쟁”으로 맞서는 한편 이기권 장관 고발과 해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22일, 양대지침 관련 예정됐던 울산 현장간담회를 갑자기 취소하고 정부지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 발표에 대해 노동계는 “반발 여론이 확산되지 못하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발표에 대해 현장 실태와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용정보원은 22일 「2015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만족도 및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지난 해 11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시간제 일자리 지원금을 받은 10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 300명, 시간선택제 근로자 400
더불어민주당 환노위 의원들이 노사정 합의 파기의 책임이 정부와 여당에게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못박았다.더민주당 환노위 의원들은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파기 선언에 대해 20일 오전, 공동성명으로 “정부와 새누리당의 안하무인 일방적 노동개악 추진이 노사정 합의파기의 원인”이라고 발표했다.이들은 “한국노총의 공식 파기 선언으로 이제 새누리당과 정부의 노동개악
서명 운동. 보통 시민사회나 사회운동 단체 등 민간에서 중요한 사회적 현안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대립되는 이슈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서명자를 모으는 활동이다. 서명을 하는 당사자는 자신의 실명과 연락처를 직접 서명지에 기입함으로써 ‘책임 있는’ 의사 표명을 한다. 법률적 효력은 없지만 많은 사람이 서명에 동참했다는 것은 그만큼
민주노총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참칭”하고 있다며 “차라리 막말이 어울린다”고 혹평했다. 또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노동착취 정당, 귀족정치 모리배들”이라고 격한 비난을 퍼부었다.김 대표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공공·금융·교육 개혁 등 4대 개혁과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의 국회의장 직권상정
2015년 취업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지만 일자리의 질적 수준은 오히려 악화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계청의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취업자수는 2천593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3만7천명이 증가했다.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의 송민정 연구원은 12일 공개한 ‘(2016 전망 보고서) 노동시장, 유연화보다 소비확대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