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총회투쟁 준비가 본격화 되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중남, 이하 공무원노조)은 3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제10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전 조합원 특별조합비 모금 계획을 압도적으로 가결시키고, 본격적인 1020총회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전 조합원 특별조합비 모금계획의 건을 상정하고, 대의원들의 질의와 응답 및 열띤 토론끝에 의결 참여 대의원 231명 가운데 146명이 찬성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특별조합비 모금계획과 관련 3만원 모금에 대한 수정안건이 나오는 등 현실 극복을 위한 열정과 1020총회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내겠다는 결의가 더해 열띤 찬반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따라 공무원노조는 1020 총회투쟁 준비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대의원들의 압도적 가결로 현장의 기세가 한층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의원들은 특별조합비 모금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뒤 특별결의문 채택 및 결의의 건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서 대의원들은 “우리는 오늘 치열한 토론을 거쳐 ‘총회 성사를 위한 5만원 투쟁기금’ 모금을 확정하였고, 이제 현장으로 돌아가 투쟁기금 모금, 지부총회, 하반기 2차 현장 순회 등 14만 전 조합원 총회를 조직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은 “‘1020 총회투쟁 성사’를 위한 조직화 과정 및 총회성사가 ‘조합원 권리 찾기’의 시작이자 완성임을 인식하고 이를 현실화 시켜 내기 위한 실천투쟁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서장원 후보가 참석 대의원 279명 중 찬성 266명(95.33%)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됐다.
서장원 당선자는 “열심히 해 공무원노조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