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위원장 정보훈)가 10일 오후 5, 6차 집중 투쟁을 마무리하는 집회를 열고, 새로운 투쟁을 결의했다.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 앞에서 펼쳐진 이날 마무리 집회에서 정보훈 회복투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을 방해하지 말고 민생에 전념하길 바란다"면서 "공무원 해고자 특별법 등에 대해 계속 입법활동을 방해한다면 해고자 135명은 이 땅의 모든 민주세력과 함께 박근혜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복투는 지난달 25일부터 '노동조합 관련 해직 및 징계를 받은 공무원의 복권에 관한 특별법' 즉각 제정을 위한 집중 투쟁에 돌입, 한 달여에 가까운 투쟁을 펼쳤으며 특히, 정 위원장은 지난 6일 특별법 즉각 제정을 위해 단식 농성에 돌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