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대변하는 중요 역할 기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16 기자학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16 기자학교 1일차 강의가 21일 오후, 공무원노조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학교에는 공무원노조 전국 본부와 지부 조합원과 상근 활동가들이 참가해 현장기자로 활동하기 위한 다양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앞서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무원U신문은 조합과 현장을 연결하는 주요한 수단으로, 공무원사회를 대변하는 기관지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오늘 참석하신 현장기자단 동지들이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전국에 계신 조합원들에게 알려 공유하고 단결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는 인사말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16 기자학교가 21일 오후, 공무원노조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 정재수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16 기자학교가 21일 오후, 공무원노조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 정재수 기자

이날 열린 1차 기자학교의 첫 강의는 국민라디오 진행자이자 미디어평론가인 민동기 기자의 <언론과 기자란? 언론 제대로 보기>로 시작됐다. 민 기자는 기울어진 ‘제4권력’인 한국 언론 현실을 실제 매체들의 지배 구조를 통해 신랄하게 비판하며 미디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봐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강의는 한겨레 최성진 기자의 <유형별 팩트 잡기 및 기사작성>이었다. 최 기자는 기사작성의 첫 단추인 어떤 기사를 쓸 것인가부터 기사의 구조 등에 대해 교육했다. 최 기자는 ‘무엇이 뉴스인가, 내가 쓰고자 하는 기사는 무엇에 관한 것인가, 독자가 알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가, 기사가 독자에게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 등 4가지를 염두하면서 ‘정확성, 객관성, 공정성’의 원칙을 지켜 최대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를 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강의를 바탕으로 다음 달 12일에 열리는 2차 강의에서는 기자학교 참가자들이 실제 작성한 기사를 수정 보완하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날 마지막 강의는 ‘민중의 소리’ 김철수 사진기자의 <보도사진 촬영 및 보정> 강의였다. 김 기자는 현장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어떤 구도로 보도 사진을 촬영하는지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개했다.

2016 기자학교 2차 강의는 10월 12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