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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최경환, 이인제, 김종훈, 윤상직, '乙'죽이는 을사5적"乙총선연대, 노동개악 주도·청년정책 비하한 총선 낙천자 5인 발표
남현정 기자  |  elanvital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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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0  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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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와 먹고 사는 문제해결을 위한 乙들의 총선연대’(이하 乙총선연대)가 김무성, 김종훈, 이인제, 윤상직, 최경환 등 5명을 20대 총선 낙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乙총선연대는 이들 다섯 명을 청년정책 비하, 경제민주화 후퇴, 노동개악 주도했다는 이유로 낙천 대상으로 선정해 ‘을을 죽이는 5인, 을사오적(乙死5赤)’으로 명명하고,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발표했다.

‘을사오적’의 선정 이유를 보면 우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15년 노동개악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청년수당 지급 등 새롭게 제안된 청년정책을 ‘포퓰리즘’, ‘나라를 파탄으로 이끈는 악마의 속삭임’ 등으로 비하했다는 이유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같은 이유로 선정됐다. 이인제 의원은 “비정규직 노동시장 규제를 합리화하는 노동개혁 법안이 정규직 일자리를 단 한 개도 위협하지 않는다”, 청년수당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같은 사회에 혼란을 몰고 올 위험한 발상, 청년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과 같다” 등의 발언으로 여론의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새누리당 부산광역시 기장군 예비후보인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경우 통상마찰을 핑계로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적합업종 법제화’에 반대한 점이 낙천 이유로 꼽혔다.

서울시 강남구을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대표적인 중소상인 보호 정책인 ‘대형마트 출점 규제 및 의무휴업’ 반대, 재벌의 시장독점을 막기 위한 ‘중소상인 적합업종 법제화’에 반대한 점 때문에 乙총선연대의 낙천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전 경제부총리인 최경환 의원은 김종훈 의원의 선정이유에 노동개악 주도, 인턴취업 청탁 등이 더해졌다.

乙총선연대는 이들 을사오적(乙死5赤)이 “경제민주화와 대중소기업상생,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역행하고 중소상공인과 청년, 서민과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등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김동규 공동사무처장은 을사오적(乙死5赤)의 赤이 ‘멸하다, 죽이다’는 의미와 ‘레드 카드'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고 설명했다. 원래 을사오적(乙巳五賊)은 을사년인 1905년 11월 17일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일본제국에 넘기는 을사늑약에 찬성했던 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 등 다섯 사람을 일컫는다. 이후 을사오적은 매국노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乙총선연대는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참여 단체 중 중소상인, 비정규직 등 민생단체들이 주도가 되어 지난 달 25일 발족한 단체로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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