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2013년 중앙부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공개

방통위·행복청·금융위… 민원서비스 최하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위사업청 ‘최우수’, 방송통신위원회 ‘꼴찌’

 2013년 중앙부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방위사업청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 되었다. 지난 해 같은 평가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평가에서 최하위로 평가 돼 1년 만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하여 올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40개 중앙행정기관(17부, 3처, 17청, 3위원회)에서 처리한 약 60만건의 민원처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방위사업청ㆍ병무청ㆍ소방방재청ㆍ통계청 등 4개 부처가‘매우우수’한 기관으로 평가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병무청은 3년 연속 ‘매우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소방방재청과 통계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한 기관은 조달청(24위→ 6위, 18계단 상승)이며, 지난해 미흡기관이었던 농진창,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관세청은 올해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반면, 지난해 2위를 차지한 방송통신위원회는 금융위원회와 행복도시청에 이어 최하위로 평가되었다.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권익위가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과 국정신뢰도 제고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민원서비스 전 과정에 대해 민원인의 만족도와 기관의 노력도를 객관적 지표를 통해 측정하여 매년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주요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민원인이 평가한 민원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전 기관 평균 81.1점으로 2008년 민원서비스평가(60.8점)를 실시한 이후 20.3점이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74.4점보다 6.7점 향상되어 국민이 체감하는 민원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민원에 대한 개선비율 또한 20.5%로 나타나 평가가 실시된 이후 9.5% 상승했으며 전년도에 비해 3.8%가 향상되었다. 또 기관의 가장 기초적인 민원서비스 수준을 나타내는 민원처리기간 준수율은 2008년 94.2%보다 5.6% 상승한 99.8%로 나타나 처리 기한 내 민원처리가 비교적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민원인 만족도는 평가시행 첫해 60.8점에서 올해는 20.3점이나 높은 81.1점으로 나타나는 등 전체 지표가 고르게 향상되어 민원서비스가 과거의 행정 중심적 관점에서 국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민원처리 우수사례는 각 기관에 전파하고,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개선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민원서비스 개선을 독려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민원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미흡’ 으로 평가받은 8개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ㆍ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중앙행정기관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