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안양호) 세종시 공무원임대아파트가 완공돼 6일 세종시로 자리를 옮긴 공무원들이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에 완공된 공무원임대아파트(세종상록 데시앙아파트)는 정부부처의 2단계 이전시기에 맞춰 조기에 완공된 아파트로 세종시 M2블럭 632세대 규모다.
M2블럭 공무원임대아파트는 34㎡형 176세대, 59㎡형 138세대, 70㎡형 318세대로, 임대방식은 전세와 월세 중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전세금은 세종시 주변 시세의 80%수준이다. 단, 원룸형(34㎡)은 월세제로만 운영된다.
또한 세종시의 부족한 주택 수요를 감안해 홀로 부임하는 공무원을 위해 70㎡형 주택 300세대는 방별로 임대했으며 기관별 희망에 따라 250세대는 공단이, 나머지 50세대는 기관에서 직접 운영한다.
공단은 이와 같은 임대조건으로 입주신청을 받은 결과 총 856명이 신청했고 전산추첨을 통해 750명을 입주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자중 남자는 68%(510명), 여자는 32%(240명)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입주 공무원의 편의를 위해 지난달 18일 관리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지난 1일부터 입주지원센터를 개설, 내년 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은 세종시 M5블럭과 M6블럭에서 짓고 있는 2단계 공무원임대아파트 1,029세대를 내년 7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입주식에는 세종특별자치시장, 국무조정실·안행부 등 정부 관계자와 공단 및 건설사 공사관계자, 입주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