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U신문(종이신문)이 내달부터 기존 16면에서 8면으로 개편 된다.
공무원U신문은 지난 3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 공무원노조 19개 본부 및 228개 지부를 대상으로 지부별 배포현황, 조합원 의식변화 영향, 지부활동 도움 정도 등을 설문하고, 공무원U신문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향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그 결과, 일부에서 종이신문의 폐간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대다수의 지부에서 아직도 조합원 홍보수단으로 신문을 활용하고 있고, 조합원 의식변화에도 긍정적 측면이 크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신문발행은 유지하되, 면수 조정과 콘텐츠 다양화, 기사의 전문성 강화 등 질적 혁신을 강조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공무원U신문은 지난 달 15일 진행된 공무원노조 제10차 중앙집행위원회에 ‘공무원U신문 개편계획’을 제출하고, 11월 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8면으로 면수를 축소하여 발행하고, 1년 후 다시 평가를 통해 계획을 수정·보완해 가기로 결정했다.
언론홍보실 편집국은 “8면으로 면수가 제한되는 만큼 공직사회 현안이나 제도개선 등 조합원이 관심을 갖고 읽을 만한 기획기사를 편성하고, 전국의 지부에서 공유할 만한 지역별 소식을 인터뷰로 담는 등 ‘쉽게 읽히는’ 콘텐츠를 적극 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종이신문에 게재되었던 공무원노조의 주요 활동과 각종 현안투쟁 등 시의성에 기초한 기사는 앞으로 온라인신문(http://www.upublic.co.kr)을 통해 빠르게 업로드된다.
언론홍보실 편집국은 “공무원U 신문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조합 원이 관심을 갖고 구독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자기혁신도 필요하지만, 조합원의 손에 신문을 전달하고자 하는 전국의 지부장과 간부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무원U신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조합원 인증샷 이벤트, 가로세로 낱말퍼즐 이벤트 등 조합원 참여 이벤트도 10월로 마무리된다.
- 입력 2020.10.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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