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2019 교섭학교 개최

“조합원을 단체교섭과 투쟁의 주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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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간부들이 모의교섭 실습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간부들이 모의교섭 실습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현장에서 단체교섭을 직접 준비하고 담당하는 교섭위원들을 교육하기 위해 ‘2019 교섭학교’를 개최했다.

정책실 주관으로 23일 오전 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섭학교에서는 본부와·지부 간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과정 설계와 전략전술, 법률, 교섭요구안 해설, 모의교섭 실습 등이 진행됐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이 단체교섭 전략과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이 단체교섭 전략과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참석한 간부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참석한 간부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첫 강의는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이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전략과 전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교섭에서 전략과 전술의 핵심은 조합원을 참여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잘 해내면 교섭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단체교섭을 통해 노조를 양적·질적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안건의 쟁취보다 조합원과 조직의 변화를 끌어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교섭의 흐름과 전술, 유의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강승환 정책실장이 교섭 표준요구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강승환 정책실장이 교섭 표준요구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강의는 강승환 정책실장이 ‘교섭 표준요구안 해설 및 쟁점 이해’에 대해 설명했다. 강 정책실장은 “전국의 지부들이 단체교섭에서 좋은 성과들을 얻어내며 원활하게 교섭을 체결하고 있어서 뿌듯하다”라며 “대정부교섭에서도 정치적 지위를 향상한다는 문구를 전문에 못 넣었는데 지부교섭에서는 전남 진도군 지부를 시작으로 많은 곳에서 전문에 넣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합의 단체교섭 표준요구안에 대한 설명과 지부 단체교섭에서의 주요 사례와 주요 합의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박혜경 민주노총 교육원장과 전병덕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진행으로 모의교섭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노측과 사측으로 나뉘어 주어진 상황을 근거로 전술회의에서 교섭 시나리오를 짠 뒤 모의교섭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노측과 사측 모두 준비한 교섭전술에 따라 진지한 태도로 실제 교섭처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네 번째 강의에서는 권범수 충북본부 사무처장이 지부 교섭사례로 충북본부 괴산군·제천시·진천군지부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권 사무처장은 “공무원노조법으로 인해 단결권과 교섭권이 제한되고 단체행동이 불가한 어려운 조건이기에 간부들의 결의가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무기는 조합원의 관심과 지지이다. 교섭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는 조합원과 함께 투쟁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교육 참가자들은 전체 교육에 대한 평가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교섭학교를 마무리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김진한 정책국장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김진한 정책국장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가 조합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가 조합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간부들이 노측으로 모의교섭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간부들이 노측으로 모의교섭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간부들이 사측으로 모의교섭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교섭학교에서 간부들이 사측으로 모의교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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