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현안 현장에 알리고 의견 청취…"자주 실시해 달라"

공무원노조 '찾아가는 권역별 간담회' 호응도 높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관한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권역별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말부터 진행 중인 ‘찾아가는 권역별 간담회’는 공무원노조 정책실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무원노조 강승환 정책실장은 “올해 설립신고 이후 대정부 교섭과 본‧지부 교섭, 해직자원직복직 투쟁 등 바쁜 현안이 계속된 탓에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사업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했다”며 “2018년 하반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반드시 현장 의견을 경청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그 구체적 이행이 실시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역별 간담회는 지난 11월 26일 서울본부 간담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 인천본부 간담회, 지난달 4일 경기본부, 11일 대경본부 간담회가 각 본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어 21일엔 광주본부 사무실에서 광주·전남·전북본부 권역별 간담회가 열렸다. 12일에 경남본부 사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경남·부산·울산본부 간담회는 이날 긴급히 개최된 공무원노조 해직자원직복직 간부결의대회로 연기됐다. 강원본부를 비롯한 세종충남, 충북본부, 직능본부는 1월 안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 12월 21일 광주본부 사무실에서 광주·전남·전북본부 권역별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 공무원노조
▲ 12월 21일 광주본부 사무실에서 광주·전남·전북본부 권역별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 공무원노조

간담회에서 공무원노조는 대정부교섭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교섭, 정책협의체, 성과‧보수제도 협의회 추진 등 공무원노조의 핵심 사업 진행상황을 현장에 전달하고 본‧지부 교섭 지원, 조합 재정단일화 및 규약개정과 관련한 현장의 질의와 의견을 듣고 있다.

공무원노조 정책실은 권역별 간담회 실시에 앞서 사전에 본부에서 미리 질의 사항을 받아 준비하는 등 원활한 간담회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 정책실장은 “지부장들은 조합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수당이나 성과급 등 노동조건 개선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이 질의했으며 교섭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와 공직사회 비정규직에 대한 고민도 제기했다. 또 다른 지역 본부나 지부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해 했다”며 현장 반응을 전했다.

그는 “대의원대회나 지부장 토론회 등은 너무 많은 인원이 참가해 소통에 한계가 있는데 본부별 간담회에서는 소소한 현장 의견을 들으며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호응이 좋았다”며 “조합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자주 실시해 달라는 현장의 요청이 많아 앞으로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찾아가는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나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여 2019년 공무원노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반영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