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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에 무르익은 갈대 숲, 참새도 쉬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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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 의정부를 지나 서울의 강북 지역을 유유히 흐르다가 청계천과 만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서울의 대표적 하천이다. 천변으로 길게 이어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따라가면 온갖 풀꽃과 나무, 수생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청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에는 넓은 습지가 형성되어 갈대와 물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조그만 의정부 방향으로 2km 쯤 올라가다 보면 갈대밭이 나타나고 풍성하게 익은 갈꽃의 꽃밥을 구경할 수 있다.

 
 

우리 선인들은 갈꽃을 한가롭고 평화스런 정경(情景)을 읊는 시재(詩材)로 다루었다. 중랑천의 갈꽃은 새들과 시민이 한가롭게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도심 속의 오아시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늦은 가을, 퇴근길 여인과 함께 중랑천 갈대밭을 거닐며 풍성하게 무르익은 갈꽃과 꽃밥을 감상하며 사랑을 나눠보길

<중랑천 갈대밭 가는 길>
지하철2호선 한양대역 3번출구-산곶이다리-송정동 둑길-장안철교-군자교-장평교-중랑교-중랑철교-경춘선철교-이화교-장미정원-6,7호선 태릉입구역 (11km 소요시간 3시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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