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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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종욱, 이하 공무원노조)는 지난 10일 민주노총지역본부 교육실 등에서 광주본부 교섭위원과 각 지부 교섭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의 절차와 전술에 관한 교육과 사측과 노측을 나눈 실제 모의교섭 등을 내용으로 한 2018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모의교섭 준비나 실제 모의교섭은 실전을 방불케한 치열한 논리전개와 법적 논쟁 그리고 현실성을 반영하는 노동조건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노측과 사측의 치열한 공방전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성일 공공연대 노동조합 위원장의 “단체교섭의 절차와 전술”에 관한 교육은 풍부한 단체교섭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 단체교섭 경험이 없는 교섭위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사례중심의 설명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날카로운 시선을 주목받기도 했다.

그리고 모의교섭 준비도 비교적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나 사전 준비 자료가 부족했던 점은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모의교섭의 경우는 한정된 교섭위원들만이 의견을 주고 받아 역할분담에 문제점이 노출되었던 점, 사전 역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섭때는 준비된 발언을 못했다는 점, 노측의 대응 논리가 사측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은 앞으로 많은 학습과 교육을 요구할 사항이다. 하지만 이번 모의교섭을 통해 교섭위원들의 논리개발과 단결의 중요성, 단체교섭의 집중과 책임감을 재차 갖게 됐다.

다만 주제와 조항 그리고 그에 관련된 관계법령, 규정 등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한 안정된 준비가 있었다면 보다 효율적인 워크숍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본부 5개 지부는 20일을 전후해서 사측에 단체교섭 요구서를 전달하고 본격적으로 교섭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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